이제는 사이버에서의 삶과 현실의 삶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가 되었다. 현재는 트위터나 페이스북를 떠나 이른바 ‘제3세대 SNS’로 옮겨가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제1세대 SNS’는 싸이월드나 블로그처럼 오프라인 관계를 온라인으로 옮겨 놓은 것이고, ‘제2세대 SNS’는 온라인 상에서 불특정 다수로 관계가 확대되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지칭하는 것이었다면, 제3세대 SNS는 큐레이션이 핵심이 되는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이다. 관계 확장이 이용자의 관심사나 선호도에 따라 결정이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링크트인, 텀블러 등이 대표적이다. 텍스트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양상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책에서는 텍스트 분석으로 국어교육적 관점에서 사이버 의사소통을 논하고 있다. 사이버 의사소통 양상을 드러내는 담화를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국어교육 차원에서 교육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