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투스 연구』는 아우구스투스의 성취가 어떻게 가능했는지 로마사 전공자들이 인구, 문화정치, 도시 로마의 정비, 재정 등 각자의 시각으로 연구한 결과물이다. 전체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아우구스투스의 시대와 문화’를 주제로 일곱 편의 글을 소개한다. 《1장 아우구스투스 시대 센서스와 시민 수 문제》는 아우구스투스 시대의 인구 문제를 다룬다. 로마에서는 6대 왕 세르비우스 툴리우스가 처음 시작한 이래로 5년마다 센서스(총조사)를 실시해 시민과 그 재산을 등록하고 과세나 징집의 근거로 활용했다. 이 장에서는 센서스의 절차와 세부 내용, 아우구스투스 치세기에 행해진 센서스의 수치를 통해 로마제국의 행정적, 제도적 변화를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