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심’을 주창한 민족사학자 문일평

‘조선심’을 주창한 민족사학자 문일평

  • 자 :박성순
  • 출판사 :역사공간
  • 출판년 :2016-12-0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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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의 언론인이자 교육자, 역사가로서 한국사 연구에 매진 문일평은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여러 가지 방면에서 활동하였던 애국지사다. 여러 학교에서 한국사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몇 년간은 신문사에서 역사 연구와 그 지식을 토대로 사화와 사론을 연재하던 논설위원 및 편집고문으로 활약하였다. 그는 일생동안 역사자료의 수집과 연구, 역사물의 집필에 매진하였다. 모든 역사학 방법론을 동원하여 식민사학에 맞섰던 민족주의 사학자 문일평은 연구 주제와 방법의 폭이 넓고 역사를 바라보는 스펙트럼이 다양했던 인물이다. 그는 신채호의 ‘낭가사상’, 박은식의 ‘조선혼’, 정인보의 ‘조선얼’에 비견되는 ‘조선심’을 강조했던 민족주의 사학자였지만, 여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실증사학이나 사회경제사학의 방법론까지도 모두 흡수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문일평을 민족주의 사학자라고만 칭하는 종래의 평가에서 한발 더 나아가, 모든 역사학 방법론을 동원하여 식민사학에 맞섰던 민족사학자로 불러야 할 것이다. 짓밟히고 뒤틀린 우리 민족의 문화혼을 되찾자고 외치다 “‘사위가 캄캄하여 눈이 있어도 쓸 데 없거든, 손으로나마 너의 갈 길을 더듬어라.’ 나는 이렇게 부르짖습니다. 그리고 나는 늘 ‘광명을 향하여’ 하고 외칩니다. 이것이 나의 좌우명이랄까요(『신생』 1929. 10).” 절망과 고통의 일제강점기하에서도 결코 독립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호암 문일평. 그는 짓밟히고 뒤틀린 우리 민족의 문화혼을 되찾아 세계 인류문화의 진보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원대한 과제를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한 역사가였다. 문일평은 역사를 소재로 한 쉬운 글쓰기를 통해 대중 계몽에 주력하였다. 강점기하의 조선인에게, 조선을 이끌어갈 청년에게 조선을 좀 더 절실히 알아달라고 호소하였다. 일본, 러시아, 미국을 알기 전에 먼저 조선을 깊이 알고 걱정할 것을 호소하였다. 이는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조선의 고유한 문화혼을 되찾자는 것이었다. 일제는 조선사편수회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한국사의 왜곡을 기도하였다. 문일평의 한국사 연구와 서술은 이러한 일제의 한국사 왜곡 기도에 맞서 한국사의 정수를 지켜내고자 했던 애국적 활동이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역사가로서 그의 진면목은 여전히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문일평이 암흑 같은 일제강점기에 역사를 통해서 우리 민족에게 전하려 했던 희망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이 책이 여러분에게 그 해답을 알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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