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빛을 밝힌 어문민족주의자 주시경

한글의 빛을 밝힌 어문민족주의자 주시경

  • 자 :이규수
  • 출판사 :역사공간
  • 출판년 :2016-11-25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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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국어문법학자이자 한글과 한국어의 아버지 주시경이 창안한 ‘한글’이라는 명칭은 ‘큰, 많은, 넓은’의 의미를 지닌 ‘한’에 ‘글’을 더한 말이다. 우리말 연구는 주시경에 의해 비로소 근대적인 학문 체계로 정립되었고, 그의 업적은 후학들에 의해 계승, 발전되어 현재 국어학의 원류를 이루고 있다. 민중을 위해 계몽논설을 쓰고 계몽연설을 한 애국계몽운동가 19세기 말에 주시경은 나라의 독립과 발전의 길이 민중의 개화자강에 있다고 생각하고, 『독립신문』의 국문판 조필로 활동하면서 『독립신문』을 국문전용, 국문 띄어쓰기, 쉬운 국어쓰기로 발간함으로써 민중계몽과 민족문화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또한 그는 사회관습 개혁을 위해 조혼폐지, 과학적 위생, 미신타파, 부녀교육, 음악보급 등에 관한 계몽논설을 쓰고 계몽연설을 하며 애국계몽운동에 헌신했다. 그의 애국계몽운동의 특징은 국문 전용을 통해 일반 대중과 부녀계층 속으로 들어가 나라사랑과 국어국문에 대한 교육과 사랑을 일깨우고 계몽하는 데 있었으며, 학생들에게는 본격적인 국어국문의 체계를 가르치고 독립사상을 고취하는 것이었다. 『국어사전』 편찬 작업과 『말의 소리』 간행 나라를 잃었는데 언어까지 잃게 되면 민족정체성을 상실함은 물론, 영원히 독립을 쟁취할 수 없다는 것을 자각한 주시경은 한글의 연구와 교육에 매진함으로써 독립 쟁취의 기초를 닦았다. 일제의 국권 침탈 후에도 『국어사전』 편찬 작업에 착수하고, 1914년에 『말의 소리』를 간행하여 국어음운학의 과학적 기초를 확립한 것 등은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국어의 체계화, 표의주의 철자법, 한자어의 순화 등 국어학의 선봉자 주시경은 삶을 통해 우리말과 한글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했고, 국어에서의 독특한 음운학적 본질을 찾아내는 업적을 남겼다. 국어의 체계화, 표의주의 철자법, 한자어의 순화, 한글의 풀어쓰기 등 혁신적인 주장을 한 국어학의 선봉자였다. 자기 생애를 모두 바쳐 이루어 놓은 주시경의 업적과 애국계몽운동은 이후 일제의 가혹한 탄압 속에서도 제자들에 의해 국어와 국문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려는 민족문화투쟁과 독립운동으로 확대되었다. 저자는 주시경이 마주친 근대사의 역사적 정황, 국어운동의 동력 기반인 민족주의 언어관, 이에 근거한 한글운동의 면모를 살펴봄으로써 그가 전개한 한글문화운동의 의미를 민족문화사적으로 재조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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