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네티즌 중국의 본심을 말하다

5억 네티즌 중국의 본심을 말하다

  • 자 :박만원
  • 출판사 :매경출판
  • 출판년 :2012-12-2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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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네티즌, 중국의 본심을 말하다》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검열 받지 않는 언론’을 다룬다. 바로 인터넷이다. 중국의 네티즌은 무려 5억 명에 달한다. 이들 네티즌이 인터넷 공간의 익명성을 무기로 자유롭게 쓴 댓글. 이는 아직 사회주의의 잔재로 언론이 자유롭지 못한 13억 중국의 ‘바닥민심’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을 움직이는 힘, 네티즌



중국이 언론을 통제한다고 한다. 중국의 인터넷 사용 인구가 5억 명, 활동하는 블로거만 해도 3억 명이다. 이 많은 인원을 통제할 수 있을까? 아무리 사회주의 1당체제의 중국이라도 이는 절대 불가능하다. 중국공산당이 당면한 가장 큰 도전은 바로 중국의 네티즌이다.

중국은 이미 일본을 제치고 미국마저 위협하고 있다. 사회주의의 틀 속에 갇혀 있던 중국인들은 이제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르고 활발하게 온갖 기사들을 퍼나르고 있으며, 중국의 각종 사건과 이슈에 가담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 그들은 누구인가?



인민일보, 환구시보, CCTV를 비롯해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 매체는 거의 관영이다. 이들이 전하는 뉴스는 당연히 체제 선전적이고 자국 중심적인 것이 많다. 최근 들어 관영언론들도 공무원의 부정과 국영기업 비리 등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기는 하지만 분명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지도부를 구성하는 9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을 대놓고 비판하는 기사는 찾아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에서 제도권 매체를 통해 ‘바닥민심’을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중국 인터넷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예상치 못한 ‘언론’이 생겨났다. 바로 인터넷이다. 중국어로 ‘왕민(?民)’, 또는 ‘왕요우(?友)’라고 하는 네티즌들은 20대와 30대가 주를 이룬다.

이들은 1980년대 이후 출생한, 이른바 빠링허우(八零后)세대다. 기성세대와 달리 공산당에 대한 맹목적 충성심이 적고, 국제사회에 대한 안목도 깊다. 그러다보니 체제에 대해 비판적·개혁적 성향이 강하다.





중국의 인터넷 자유는 어디까지?



이 책은 5억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중국 네티즌의 댓글에 주목한다. 중국어로 껀티에 라고 하는 댓글은 인터넷에 게재된 기사에 네티즌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편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 인터넷 댓글과 같은 개념이다. 실명을 달고 쓰는 것이 아니기에 중국인들의 본심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댓글을 달지 못하게 하는 기사도 왕왕 있다. 예를 들어, 북한 최고지도자와 관련된 사안은 댓글을 막는 것이 불문율이다. 하지만 대다수 기사, 심지어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고위직의 부정부패 관련 기사도 네티즌들의 칼날 같은 댓글을 피해갈 수 없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검열 받지 않는 언론’이 댓글인 셈이다.

특히 중국 네티즌들의 댓글을 읽다 보면 중국인의 해학과 여유를 발견할 수 있다. 13억 중국에서는 화가 나고,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수도 없이 많지만 중국인들은 이미 단련된 듯 어떠한 상황에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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