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랩

빅토리랩

  • 자 :사샤 아이센버그
  • 출판사 :RHK
  • 출판년 :2012-12-0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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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심리를 조종하는

선거 캠프의 비밀



*** 아마존 정치사회 부문 베스트셀러 1위 ***



미국 최고의 정치저널리스트 사샤 아이센버그가 정리한

선거 캠프 전략실의 뒷이야기!

“과학과 기술로 무장한 선거 캠프가

유권자의 마음을 뒤흔들다!”



어느 날 집으로 도착한 의문의 편지가

유권자를 투표소로 향하게 하다!




2010년 미국 콜로라도 주 상원의원 선거가 종반에 가까워졌을 때, 100만 명의 콜로라도 주민들은 각각 편지 한 통을 받다. 평범한 하얀 봉투에 담겨진 편지의 내용은 어떠한 정치적인 메시지도 없었다. 편지는 그저 이번 선거에 투표하기로 약속했으니 그 약속을 잘 지켜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또한 언제 투표를 할 것인지, 어떻게 투표소까지 갈 것인지 잘 생각해 놓으라고 부드럽게 말하고 있었다. 이 단순한 편지는 전체 투표율을 2.5퍼센트 향상시켰는데, 아주 미미한 것 같지만 이는 선거 내내 고전하던 민주당의 마이클 베넷에게 승리를 안겨준 아주 값진 수치였다. 특이할 것도 없는 이 편지는 사실 정치전문 컨설턴트인 핼 말쇼우가 3년이라는 시간을 쏟아부으며 치밀하게 노력한 결과물이었다. 그는 편지봉투의 종류부터 편지 내용까지 여러 번의 실험을 반복했으며, 평범한 봉투에 친근한 어투의 편지 내용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편지를 받는 유권자 역시 민주당에 표를 던질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도 아주 신중하게 선발되었다. 말쇼우의 편지 발송 전략은 미국 정치계에서 유권자 맞춤 전략, 즉 마이크로타기팅(microtargeting)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사례로 꼽힌다. 그동안 선거는 후보자의 카리스마나 성격, 전략적인 행동이나 정치적 상황과 시대정신에 따라 결정된다고 믿었던 기존의 정치적 관념들에 사샤 아이센버그가 이 책 『빅토리랩』을 통해 조목조목 반박한다. 정치전문 저널리스트인 사샤 아이센버그는 마이클 베넷의 성공 사례처럼, 21세기 정치 캠페인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파헤치며 독자들에게 정치판의 뒷이야기를 세세하게 들려준다.

각 후보들의 선거 캠프에서는 행동심리학으로 무장해 유권자들이 자신이 생각지도 못한 사이에 특정 인물을 뽑도록 유도하는가 하면, 설득 실험이나 그동안 심층적으로 연구된 선거운동 방법 등으로 단 1퍼센트의 득표율을 위해서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다. 저자는 이런 선거 뒤에 감추어진 매력적인 기술들을 뒤쫓고 있다. 또한 버락 오바마나 미트 롬니 등이 사용한 주요 전략들과 2012 미국 대선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 킹메이커들을 언급하며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저자는 학자와 통계학자, 전략가들이 정치적인 캠페인에서 이기기 위해 어떤 방법들을 새롭게 만들어내는지에 대해 세세하게 밝히고 있는데, 『빅토리랩』은 이런 과정들에 대한 매력적인 통찰을 담은 책이다.





미국 선거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선거 운동 사례,

오바마, 버스 승객들과 함께 달리다!




오바마의 ‘버스 광고 전략’은 유권자들의 개별 데이터를 얼마나 전략적으로 잘 이용했는지를 보여준 사례이다. 일반적으로 영세기업이나 지방소도시의 광고를 주로 게재하는 버스나 정류장, 지하철은 선거 캠프의 광고 전략에서 늘 제외됐던 대상이었다. 그러나 오바마 캠프의 데이터 분석가는 유권자들의 개별 데이터를 분석하던 중에 대중교통 공간이야말로 유권자와 가장 밀착해서 정치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위스콘신 주에서 오바마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주민들이 모여 사는 선거구 지도를 만들고 여기에 시내버스 노선도를 대조해 집중 광고 대상으로 삼을 만한 선거구를 찾아내 광고를 시작했다. 10개 도시의 버스 노선을 확대해 내건 광고는 예상 밖의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고, 금세 전국적으로 이 사실이 퍼지게 됐다. 개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거 전략을 점검한다는 정치 본연의 역할에 집중한 이 광고 전술을 과감하게 이용함으로써 오바마 선거 캠프는 전망이 없다고 치부되어 외면당했던 버스 광고 전략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했다.

이런 다양한 전략들을 통해 오바마는 ‘스타벅스’처럼 늘 접근이 용이하고 ‘애플’처럼 당대 미국 정신의 화신으로 여겨져 이른바 ‘오바마 스타일’까지 만들어내면서 그 자체가 하나의 역동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더욱 치밀하고 섬세하게,

종교, 인종, 나이, 학력과 직업까지 유권자의 모든 것을 파악하라!




그동안 이성적인 사고 과정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고 생각했던 많은 유권자들에게 『빅토리랩』은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다. 기본적으로 상세하게 공개된 후보자들의 정보와 그들이 내세운 공략을 바탕으로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을 선택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거 캠프의 전술가들은 유권자가 어떤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혹은 무관심한지부터 유권자가 투표소로 발을 옮겨 한 표를 행사하기까지의 전 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치밀한 각본들을 세우고 있다. 선거에서 승리의 희열을 맛본 정치인, 기업의 컨설턴트, 심지어 대학교수들까지 선거 캠프로 모여들어 이기는 전술들을 연구하고 있다. 이들은 정치학과 행동심리학, 여론조사와 데이터 분석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단 한 표라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21세기 들어 최고의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타기팅 기법이 여야를 막론하고 유행하면서 각 정당의 캠프에서는 유권자들의 개별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과 마찬가지로 정치계 역시 유권자 개개인의 종교와 인종, 나이와 학력, 소비취향까지 파악하기에 나섰고, 이에 따른 정치적 성향을 분석하기에 이르렀으며 실제로도 성공했다.

선거 캠프와 선거 운동이 인도주의적으로 변한 이유는 후보자들이 이전보다 친절해졌거나 정책에 대한 관심사가 뚜렷해졌기 때문이 아니다. 또한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자기 시간을 내주었기 때문도 아니다. 정치인들을 포함한 선거 캠프의 전략가들이 정치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개인’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인간의 가치를 깨달았기 때문에 선거 캠프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민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리처드 닉슨,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미트 롬니, 릭 페리 등의 미국 정치계의 스타들이 등장하지만, 책은 단순히 이들 개개인의 정치적인 식견이나 리더십에 대해 다루지 않는다. 그것보다는 어떻게 이들을 최고의 리더 자리에 앉게 되었는지, 혹은 그 과정까지 가기 위해 어떤 전략들이 빛을 보고 또 실패했는지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현대 정치의 단면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며 독자로 하여금 유권자로서의 의무와 권리에 대해 더욱 섬세하게 되짚어보게 만든다. 내로라하는 정치 전략가들과 정치인들을 긴장시키게 만드는 것은 바로 투표권을 가진 개인들이기 때문이다. 방대한 자료조사와 생생한 묘사로 미국의 대선과 정치계를 뒤쫓는 『빅토리랩』은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을 비추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앞으로 다가올 대선 후보들의 캠프 전략을 비교해볼 수 있는 재미를 독자에게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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