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을 다룬 세계 최고의 책!
있는 힘껏 애써서 물리치려고 하는데도 폭력적이거나 혐오스럽거나 불경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아서 괴롭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불안장애의 일종인 강박장애를 앓지만, 현재까지 강박사고가 왜 일어나는지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고 있다. 삶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강박장애에는 특별한 원인이 없으며,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강박장애 증상은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는 정도만 알려져 있을 뿐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렇게 베일에 싸인 강박장애의 성격과 치료법을 이해하는 전문가 중에서도 단연 세계 최고로 손꼽힌다. 이 책에서 필자들이 추천하는 인지행동치료법은 연구를 통해 강박장애 치료에 효과가 확실히 증명된 것들이다. 이 책에서 소개된 효과적인 강박장애 극복 전략은 다른 저명한 학자들의 연구로 뒷받침될 뿐만 아니라 이 두 전문가가 직접 수행한 연구를 통해서도 검증된 것이다. 어느 강박장애 자가치료 안내서에나 강박사고 대처법이 소개되어 있지만, 이 책만큼 이 주제를 심도 있게 파헤친 것은 없다. 종교적 강박사고, 비이성적이고 불쾌한 공격성 혹은 성적 충동, 그 밖에 갖가지 짜증나는 강박사고가 사라지지 않아 심각하게 고민인 사람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이 책은 강박장애 환자들이 강박사고를 다스리고 정상적인 삶을 되찾기 위해 활용할만한 효과적이면서도 믿을 수 있고 실용적이기까지 한 전략들로 가득하다. 이 책은 강박장애 극복 프로그램을 명료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강박장애로 고통 받지 않는 인생을 설계하기 위한 최고의 지침서이다.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을 십여 년째 연구하고 치료하고 있는 저자들은 이 책을 강박사고에 대해 잘 알 수 있고, 훈련할 수 있게 강박사고의 특징과 원인을 설명한 다음 이어서 실전 훈련법을 덧붙인 순서로 구성했다. 이 훈련법은 가장 흔한 세 가지 종류의 강박사고, 즉 종교적 강박사고, 폭력적 강박사고, 성적 강박사고 각각에 대해 체계적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이 실전 훈련을 실행해가면서 중간 중간에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발전 상황을 점검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혐오스런 생각, 즉 강박사고가 시도 때도 없이 떠올라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강박장애를 극복하는 데 획기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은 상냥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강박장애로 고통을 겪는 독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끊임없는 강박사고와 행동에서 벗어나기
이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강박장애의 주류 치료법을 살펴본다. 2장에서는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을 자세히 알아보고, 3장에서는 강박사고를 떠올리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강박행동을 하고 싶지 않은데도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를 설명한다. 그다음 이 책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치료법과 그 근거를 간략하게 제시한다.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이 지속되는 이유와 이 치료법의 원리를 이해하고 나면 강박장애 증상을 어떻게 관리할지 현명하게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4장과 5장에서는 강박장애 때문에 겪는 개인적인 문제들을 환자 본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환자마다 강박장애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가 자기 자신의 증상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6장에서는 치료를 방해할 수 있는 장애물을 환자 스스로 찾아내도록 도와주고 변화에 대비하는 훈련을 소개한다.
강박사고에 대해 걱정을 하면 할수록 강박장애가 악화되는데, 7장에서는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함으로써 이런 걱정을 줄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8장에서는 폭력과 성(性)에 관한 강박사고를 경험한 실제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이런 특정 유형의 강박사고에 대처하는 훈련을 소개한다. 9장에서는 종교적 집착과 불경한 강박사고를 구체적으로 다룬다. 8장과 9장은 각각 해당하는 강박사고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특히 더 유용할 것이다. 자신이 겪고 있는 강박사고의 종류에 따라 하나의 장을 선택하거나 두 장 모두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10장에서는 강박적 의식행위나 회피행동, 상쇄행동, 사고통제를 억지로 하지 않고 강박사고가 떠올랐다가 사라지도록 내버려두는 치료법의 핵심요소를 이론적으로 설명한다. 이런 노출훈련을 실천할 자세한 지침도 제공해 환자들이 스스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마지막 11장은 성과를 유지하는 비결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