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길 야만의 길 발칸 동유럽 역사기행

낭만의 길 야만의 길 발칸 동유럽 역사기행

  • 자 :이종헌
  • 출판사 :원앤원북스
  • 출판년 :2012-10-1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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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와 동유럽으로 떠나는 다크 투어리즘!



세계 4대 통신사인 미국 UPI 통신 서울지국장이자 특파원인 이종헌 박사는 낭만과 야만이 교차하는 발칸반도와 동유럽으로 다크 투어리즘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여행을 떠난다.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다크 투어리즘은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부상하는 여행 트렌드이다. 우리말로는 역사교훈여행 쯤으로 번역할 수 있는데 역사적 비극 및 재난의 현장을 찾아 자기성찰과 교훈을 얻는 여행이다. 우리가 여행을 통해 낭만적인 것을 주로 보지만 거기에는 동전의 양면처럼 야만이 존재한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볼 수 있으면 여행의 최고 목적을 실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세계의 대표적인 분쟁지역인 발칸과 동유럽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그곳의 아름다운 경치와 더불어 아픈 역사까지 함께 알고 가면 여행의 재미와 감동이 훨씬 더 커질 것이다.

발칸과 동유럽은 낭만의 땅이다. 좁은 골목에 들어서면 수백 년 전 과거와 만날 수 있고, 광장엔 관광객이 넘쳐나고 도시 전체가 박물관인 곳. 그러나 불과 수십 년 전 이곳은 인류 최악의 전쟁과 학살이 자행되었던 야만의 땅이다. 침략하고 침략당하고, 보복이 또다른 보복을 잉태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는지조차 모르는 땅, 전쟁의 포화가 끊이지 않던 땅. 그곳은 야만의 땅이었다. 인종과 종교가 뒤섞여 누가 피해자고 누가 가해자인지도 모른다. 중동은 이스라엘과 반이스라엘의 전선이 명확하지만, 발칸은 평생을 같이 살던 이웃끼리 참혹한 전쟁을 했다. '지상의 진정한 천국'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이곳에서 총성이 멈춘 것은 불과 10여 년 전이고 또 언제 전쟁이 재발할지 모른다. 외세의 침탈과 전쟁, 파괴와 학살, 이데올로기와 냉전, 민족갈등, 종교갈등, 인종갈등 등 인류가 겪을 수 있는 모든 부조리와 격변의 터널을 지난 발칸과 동유럽. 저자는 이 복잡한 역사를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고 싶었다. 그들이 밟았던 길을 따라가며 그곳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일들을 설명하고 그 현재적 의미를 찾고자 한다.





발칸과 동유럽, 그 복잡한 역사의 양상을 풀어가다!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너무 복잡해 이해하기 어렵다. 두꺼운 역사책을 사본들 알 수가 없다. 게다가 발칸반도와 동유럽은 제1·2차 세계대전의 진원지인데도 우리에게 알려진 것이 거의 없어 생소하다. 당연히 그곳을 여행해본 한국인들도 아직 많지 않다. 사람들에게 지도에서 발칸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십중팔구 어디인지 모를 것이다. 우리가 너무 미국 중심, 서유럽 중심의 역사에만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서유럽의 역사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사회의 수준이 올라감에 따라 우리가 받아들이는 정보의 수준도 올라가야 한다. 우리는 대부분 미국과 서유럽이 만든 세계사와 그들이 준 시각으로 지구촌 문제를 보고 있다. 역사의 정복자들이 기술한 세계사 때문에 정복된 국가들의 역사가 왜곡되기도 한다. 직접 가보는 것이 해답이다. 세상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곳이 발칸반도이고 저자는 역사기행 형태의 이 책을 통해 복잡한 역사를 쉽게 풀고자 했다. 서구에 의해 재단된 역사에서 벗어나 우리의 눈으로 직접 보고 발로 뛰는 기자정신을 발휘한 것이 이 책의 미덕이다.

뿐만 아니라 발칸과 동유럽의 일은 단지 그곳의 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분단과 다문화의 현실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는 살아있는 교훈이 될 것이다. 발칸과 동유럽은 종교와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수백만 명의 소중한 목숨이 희생되었다. 공존을 거부하는 순간 평화는 깨지고 참혹한 전쟁만 남았다. 지금 우리사회도 공존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다문화는 벌써 우리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발칸과 동유럽이 공존을 선택하지 못해 이웃 간에 참혹한 전쟁을 치렀지만 거기에 우리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도 있다. 북한과의 공존공생의 문제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과제이기도 하다. 저자는 발칸 동유럽의 역사를 돌아보는 여행을 통해 우리 역사의 나아갈 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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