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방 공무원의 첫 출근부터 퇴임까지의 실제 기록
36년의 세월을 대한민국의 공무원으로 살아온 한 남자의 이야기다.
9급 말단 공무원에서 시작해 3급 고위 공무원까지, 지방의 면사무소에서 시청까지 일생동안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힘써온 ‘공무원’들의 공직생활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일기처럼 써내려 간 일생의 기록을 통해, 저자뿐만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온 그들 모두의 노고와 삶의 애환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으며, 그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대한민국을 이끌어갔던 누군가의 아빠, 누군가의 형, 누군가의 삼촌이었던 이름 모를 공무원들의 삶에 대해 통찰하게 만든다.
대한민국의 모든 공무원들에게 이 책 [대한민국 공무원 36년史]를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