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의 거짓말

재테크의 거짓말

  • 자 :홍사황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출판년 :2012-07-20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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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단말기 :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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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과 맞붙으면 수업료만 날린다!

20년 금융전문가가 털어놓는 재테크의 진실




오늘도 사람들은 주식시세표를 쳐다보며 가슴 졸이고, 부지런히 월급을 모아도 집 한 채 마련하기 힘든 현실에 한숨짓는다. 조급한 마음에 재테크 전문가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재테크 책들을 들춰보며, 열심히 허리띠를 졸라 매는데도 통장 잔고는 늘 바닥이다. 그렇다면 재테크 전문가들의 현란한 지식과 노하우들이 잘못된 것일까? 아니면 그들의 말을 맹신한 사람들의 잘못일까? 대한민국은 가히 재테크 공화국이라 할 수 있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생활고에 시달린다.

이 책은 20여 년간 금융 업계에 종사해온 금융전문가의 ‘솔직한 고백담’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라는 재테크의 환상에 빠진 사람들이 흔히 속아 넘어가는 주식, 부동산, 저축, 금융기관의 거짓말 네 가지를 예리하게 파헤쳤다. 그리고 이런 거짓말들에 속지 않고 당하지 않는 재테크의 원칙을 새로이 제시하였다. 그동안 일반인에게 잘 드러나지 않았던 금융업계의 암묵적인 비밀들이 저자의 손끝에서 명쾌하게 드러난다. 재테크로 인해 가슴앓이를 하던 많은 사람들에게 속 시원한 해법을 제시한다.





투자의 기회가 왔다고? 수익이 눈에 보인다고?

세상에는 눈먼 돈도 공짜 점심도 없다!




몇 년 전 재테크 열풍이 몰아치던 때 ‘○억 모으기’ 류의 책이 서점가를 강타하면서 엄청난 재테크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사람들은 다들 그런 경험담들을 따라 하면 나도 부자가 될 수 있으리란 환상에 빠졌다. 그래서 너도나도 주식, 펀드, 경매, 부동산투자에 뛰어들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어떤가? 최근 몇 년째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중산층이 무너지고 전 재산이나 다름없던 집값은 어디가 끝인지도 모른 채 곤두박질을 하고 주머니 사정은 더욱 팍팍해졌다. 그런데도 여전히 언론은 재테크를 부추기고 우리나라 부동산은 아직도 희망이 있다고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

그런데 부자들은 다르다. 그들은 일찌감치 시장상황을 간파한 뒤 이미 부동산 시장에서 손을 뗐다. 일례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하던 2006년 이후, 일반인들이 너도나도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 뛰어들었을 때,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은 놀랍게도 단 한 명뿐이었다. 지난 9년간 고위공무원 재산공개를 분석한 결과 307명에 이르는 고위공직자들이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부동산은 더 이상 투자가치가 없다는 사실을.

부동산시장이 쪼그라드니 이번에는 소위 전문가들은 이제 주식밖에 없다는 얘기들을 한다. 그래서 수많은 개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몰려갔다. 결국 찌라시 정보에 속아 엄청난 손실을 떠안고 빈털터리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주식투자를 하느니 차라리 카지노 게임을 하는 게 수익률이 낫다고까지 말한다. 전설의 투자자라 불리는 워런 버핏조차도 22%의 연평균 수익률을 올렸는데, 워런 버핏에 버금가는 정보력과 자금, 노하우를 가진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냐고 반문한다. 게다가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정보의 비대칭성과 작전세력이 판을 치는 곳에서 개미투자자들은 결코 돈을 벌지 못한다고 일갈한다.





재테크란 단어를 무시해야 한다



상황이 더욱 악화되기 전에 돈과 금융의 본질을 직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순진한 일반인들을 현혹하는 재테크 관련 정보들에 대해 냉철한 시각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인생에서 과연 무엇이 중요한지,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인지 돈에 관한 철학을 정립해야 한다. 언론에, 금융기관에, 거짓 정보에 휘둘리지 말고 스스로가 돈에 대한 주도권을 되찾아야 한다. 다시 말해서 ‘내가 돈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돈을 벌고, 쓰고, 지키는 것에 대한 철학을 새롭게 세우면 ‘돈으로부터의 자유’를 찾고 돈 앞에 당당해질 수 있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재테크’란 단어를 무시해야 한다. 재테크라는 개념에 포함된 온갖 탐욕과 공포를 구별해내고, 그 속에 감추어진 상술과 위험을 찾아내고, 생활을 수단화하고 제 스스로가 목적이 되는 모순을 밝혀내야 한다.

투자 세계에 자비심은 없다. 수익률이 보장된 것처럼 보이는 금융상품들도 언제든 선량한 당신의 돈을 삼킬 수 있다. 선수들과 맞붙어 수업료만 날리고 싶지 않다면 이길 수 있는 게임에만 참여해야 한다. 하지만 보통사람은 현재 만들어진 게임판에서 결코 이길 수 없다.

저자는 아직도 재테크의 환상에 빠진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더 이상 금융기관을 믿어서는 안 되며, 언론을 장식하는 재테크 기사에 일희일비하지 마라. 대출을 이용해 목표를 이루려 해서도 안 된다. 남의 돈으로 이룬 목표는 진정으로 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셋집이 내 집이 아닌 것처럼 할부로 구입한 차나 약정에 묶인 핸드폰은 진정한 내 소유가 아니다. 재테크는 이윤만을 추구하는 금융기관을 포함해서 당신의 주머니를 노리는 여러 가지 사회구조가 만든 환상이다. 재테크는 마케팅의 도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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