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0 이야기

삼성전자 3.0 이야기

  • 자 :이채윤
  • 출판사 :북오션
  • 출판년 :2012-07-03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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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삼성전자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살펴보며, 위기의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어떤 뛰어난 결정을 내렸기에 오늘날 세계 초일류 기업이 되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또한 미래에 삼성전자가 펼쳐갈 전략을 훔쳐봄으로써 우리 자신이 걸어갈 미래 지도를 미리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삼성전자



대한민국 국민으로 사는 한 삼성전자의 존재는 우리의 경제 그 자체다. 삼성그룹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세금을 많이 내는 기업이고,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기업이다. 기업 시가 총액도 전체 시가 총액의 거의 20퍼센트를 차지하는 무시무시한 그룹이다. 그중에서도 삼성전자가 삼성그룹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매출은 헝가리의 GDP와 맞먹는다. 삼성전자는 거의 하나의 국가나 다름없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사는 한 우리에게 삼성전자는 호불호에 관계없이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된 것이다.



지금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경제에 관련한 서적이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경제에 관련한 서적이 많이도 나온다. 어떤 서적은 지금 당장 경제 공부를 하라며 윽박지르기도 한다. 경제를 공부하면 그만큼 얻을 것이 많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겼다고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 그렇다면 삼성을 공부하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이점이 있을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앞에서 밝혔다시피 삼성전자는 한국 경제 그 자체다. 한국적인 상황에서 그들이 선택했던 전략과 성공스토리 그리고 위기를 살펴보는 것은 굳이 어떤 교훈을 얻으려 노력하지 않더라도 깨닫게 되는 것이 많을 것이다.

이 책 『삼성전자 3.0 이야기』는 여타의 책들과는 다르게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삼성전자의 역사와 현재 전략 그리고 미래 전략을 비교적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그 담담함 속에서 느껴지는 진실이 우리가 찾아야 하는 진정한 보석이다.





삼성전자는 위기인가?



삼성이 위기라는 이야기가 많이 언급되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아이폰 열풍 이후에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시장 장악력이 떨어지면서 더욱 그런 이야기가 자주 들린다. 과연 삼성전자는 위기일까? 그 해답은 삼성전자가 걸어온 길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요즘 삼성이 위기라고 평가받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창조성이 떨어진다는 것. 그러나 가만히 삼성의 역사를 살펴보면 지금까지 먼저 시대를 주도한 적이 없다. 삼성은 세계 최고의 기술로 만든 적은 있지만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물건을 만든 적은 없다. 삼성이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반도체도 삼성전자가 최초로 만든 것이 아니다. 그러나 최고의 기술로 최고의 제품은 누구보다 빨리 만들었다. LCD도 마찬가지다. 가장 큰 LCD를 최초로 만들기는 하지만 LCD라는 것을 최초로 만든 것은 삼성전자가 아니었다.

위기라고 몰리고 있는 휴대폰 분야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는 철저하게 기술 기반의 기업이다. 그 기술이 창조라기보다는 집약의 기술을 추구한다. 더 크게 만드는 것이 기술 방향일 때는 누구보다 크게 만들며, 작게 만드는 것이 기술 방향일 때는 누구보다 작게 만들어왔다. 그것이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을 지배한 방법이었다.

때문에 현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분야에서 창조적인 제품을 만들지 못한다고 위기라고 하는 것은 아직 이른 말이다. 발전의 방향이 정해지면 누구보다 많은 투자를 해서 점유율을 높여나가는 삼성전자의 주특기가 아직 발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위기다



『삼성전자 3.0 이야기』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위기를 느껴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에 위기가 아니라 지금까지 펼쳐왔던 삼성전자의 성공 공식을 적용할 상대가 없기 때문에 위기라고 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병철 선대회장의 ‘도쿄구상’으로 1.0 시대를 열었고, 이건희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으로 2.0 시대를 열었다. 이 두 전성기는 모두 벤치마킹을 통해서 이룬 업적이었다. 일본 기업이라는 모델이 있었고, 선진 기업이라는 모델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 삼성은 오히려 벤치마킹의 대상이 최는 초일류 기업 반열에 올라섰다.



시대가 누구를 따라잡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끌고 가기를 원하고 있다. 최고의 벤치마커 삼성이 벤치마킹할 대상을 잃어버렸다.

삼성전자의 체질을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벤치마커 삼성은 당분간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 3.0 이야기』는 이 위기상황을 어떤 방식으로 헤쳐 나가느냐에 따라서 위기가 올 수도 있고, 3.0 시대를 열 수도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새로운 3.0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데에 조금 더 무게를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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