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마음을 읽다

CEO, 마음을 읽다

  • 자 :양창순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출판년 :2012-06-2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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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먼저 마음을 읽어야 하는 까닭은?

“리더의 위대한 권력은 무의식중에 행사되기 때문이다!”




기업의 임원 및 CEO는 샐러리맨들의 로망으로 손꼽히는 자리다. 고액 연봉과 성과급, 전용 승용차, 별도의 사무 공간이 주어지고 업무를 보조해줄 비서가 배치될 뿐 아니라 사회적 명예까지 거머쥐는 임원이 되는 것이야말로 성공의 다른 말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막상 경제적 부와 사회적 명예를 고스란히 손에 넣고도 정작 마음은 살얼음판을 걷는 듯 불안하고, 실적에 대한 스트레스로 만성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것이 또한 임원과 CEO다. 회사의 실적이 부진할 때마다 가시방석에 앉은 듯 좌불안석이 되고, 계약직인 탓에 언제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을지 몰라 노심초사하는 것도 큰 스트레스다. 임원이 ‘임시직원’의 준말이라는 우스갯소리에도 마냥 웃어넘길 수가 없다.

또한 막상 젊었던 시절의 목표에 도달하고 나니 이제부터는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방향 감각을 잃은 채 좌절과 공허감을 느끼는 임원들도 많다. 심리적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해 정신과를 찾기도 하지만 병원 출입기록은 남기지 못하는 우리 시대 고독한 리더들. 신경정신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가 그런 CEO들의 가슴앓이를 들여다보고 위로하는 책을 펴냈다.

『CEO, 마음을 읽다』(위즈덤하우스 刊)는 저자인 양창순 박사가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에서 수년간 인기리에 진행한 「심리클리닉」과 기업 임원 및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엮어낸 리더를 위한 마음 경영서이다.





CEO는 무의식까지도 경영해야 한다!



-조직은 사람이 움직이고 사람은 심리가 움직인다

카네기재단이 성공한 사람들 1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능력이 특별히 뛰어나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답한 비율은 15퍼센트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격이 성공을 좌우한다는 대답이 무려 85퍼센트에 달했다. 또한 어떤 심리학자가 직장에서 해고된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도 흥미롭다. 90퍼센트는 능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자기 경영에 실패했기 때문에 해고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일과 인간관계는 무관하지 않으며 성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경영, 즉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워렌 베니스는 자기를 경영할 줄 모르는 리더를 무면허 의사에 비유했다. 둘 다 사람들의 삶을 엉망으로 만들어놓는다는 점에서 닮았기 때문이다. 흔히 성격이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하지만, 리더의 성격은 그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가 몸담고 있는 조직의 문화, 나아가 조직의 운명까지도 결정한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리더의 정신건강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저자인 양창순 박사는 외국에서 기업 컨설팅을 할 때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가 함께 참여하는 것을 예로 들면서, 정신의학이 경영학의 가장 기본적인 학문이라고 역설한다. 특히 조직 내 인간관계에서 벌어지는 갈등의 숨은 원인을 밝혀내고 생산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신의학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경영학과 정신의학의 공통점은?

저자인 양창순 박사에 따르면 경영학과 정신의학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두 학문은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두 분야 모두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정신의학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요즘 경영의 최고 화두 역시 사람 아니던가. 사람에 대해 알고자 하면 그의 심리를 아는 수밖에 없다. 그가 내리는 모든 결정과 선택의 이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그의 심리 상태(무의식을 포함한)이기 때문이다.

둘째, 사람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본다. 정신의학은 본질적으로 우리가 가진 능력과 선함을 스스로 발견해 그것을 키워나가도록 도와주는 학문이다. 실제로 상담 치료 과정에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단점은 그를 파악하기 위해서만 고려될 뿐이다. 경영도 마찬가지다. 어느 기업에나 리스크는 있다. 그런데 그 리스크를 크게 보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단점과 리스크가 있는 걸 알지만, 그보다 기업의 장점, 즉 자산 가치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경영이다.

셋째, 최종 목표가 같다. 정신의학의 궁극적인 목표는 개인의 창의성과 잠재력의 개발이다. 경영 역시 기업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개발하여 더 큰 단계로 도약하고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잠재력을 개발해 최고의 창의성을 꽃피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에 대한 통찰력과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은 경영학만으로는 습득할 수 없는 심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임원 및 최고경영자들이 조직 내에서 불가피하게 겪는 여러 갈등과 문제적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리스크보다는 장점과 가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물론 그러한 지혜가 임원 및 경영자들의 내면에 이미 잠재되어 있다는 자신감을 일깨워주는 것 또한 이 책의 큰 역할이다.





책으로 만나는 경영자들의 심리적 동반자,

SERI CEO의 심리클리닉!




CEO들 사이에 인문학과 웰빙의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얼핏 보면 기업경영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강좌들이 기업체 CEO들을 대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쫓기듯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폭 넓은 학문과 경영학의 접목을 시도하면서 휴식하듯 편안한 마음으로 색다른 자기계발을 꾀하는 것이다. 정신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가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에서 수년간 진행해온 심리클리닉이 그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이 강좌는 정신의학과 심리학을 기반으로 경영자 및 임원들이 자기의 강점을 발견하고, 끝없는 경쟁과 실적에 대한 압박에서 심리적 거리 두기를 연습하며 공감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CEO, 마음을 읽다』는 수년에 걸쳐 국내 최고경영자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진행되어온 심리클리닉의 내용에, 그동안 저자인 양창순 박사가 기업 임원 및 CEO들을 대상으로 해온 심리치료 및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심리 분석서이다. 경제적 부와 사회적 명예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성과를 올려야 한다는 압박과 조직을 통제해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도 정작 자신의 속마음은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던 CEO들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은 오랜 기간 여러 기업의 임원과 CEO들을 상담하면서, 그들의 문제와 고민에 항상 귀 기울여온 양창순 박사의 통찰이 집약된 경영자의 심리 교과서다.





성공한 CEO가 불면증에 시달리는 까닭은?

-심리학이 말하는 CEO, 행복의 조건




책에는 양창순 박사가 그동안 상담한 조직의 임원들과 CEO들을 비롯, 각계각층의 리더들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소개되어 있다. 임원 및 경영자들이 일상에서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심리적 문제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퍼센트 가까이가 심각한 수준의 분노감과 경쟁심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불안과 우울감이었다. 왜 성공을 이루고 나서도 참된 의미의 행복과 자신감을 누리지 못하는 것일까?

많은 임원들이 승진과 동시에 ‘출세하더니 사람이 달라졌다’, ‘부하직원이 한 일을 고스란히 제 공으로 돌려 승진했다’는 시기 어린 뒷말에 시달리고, 조직에서 책임져야 하는 영역도 넓어지고 참석해야 하는 회의도 늘어나면서 업무량도 과중해진다. 임원 이상의 직급으로 승진하면 친구를 만나는 것도 부담스러워진다. 그래서 성공한 중년 남성들은 성공하는 순간부터 수많은 이별과 단절을 경험한다. 성공하지 못한 어릴 적 친구들과도 이별하게 되고, 우정의 상실을 슬퍼하는 자신의 일부와도 단절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은 그런 감수성과도 이별하게 된다. 자기가 쓰고 있는 사회적 가면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리더들이 처한 현실은 냉정하다. 게다가 지금 현재 인생의 절정기에 있다고 생각할수록 이내 닥칠 내리막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 강력하게 엄습한다. 따라서 노년을 대비해 더 성취하고 더 이루어놓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초조해질 수밖에 없다.

『CEO, 마음을 읽다』는 임원 및 CEO들이 성공한 이후 좌절과 공허감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의 본성을 받아들이고 정신적 공허감을 메워줄 새로운 가치를 모색할 수 있는 길을 차근차근 제시한다. 자기 경영, 관계 경영, 감정 경영, 조직 경영, 가정 경영에 이르기까지, 리더가 처한 현실을 다각도로 살피고 각 부문별로 ‘경영’의 참 의미를 되새기게 함으로써 객관적이고도 설득력 있는 가이드가 되어주기에 손색이 없다. 외형적 목표 즉, 사회적 성공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과 관계가 모두 풍요로운 리더가 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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