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여행 디자인

착한 여행 디자인

  • 자 :최승연
  • 출판사 :나름북스
  • 출판년 :2012-05-04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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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대로 여행하며 작고 사소한 봉사활동을 실천한 가장 자유롭고 독립적인 해외봉사활동 이야기. 복잡하고 엄숙한 자원봉사 대신 여행하면서도 할 수 있는 배려와 돌봄을 제안한다. 발칙한 도전에서 엿보이는 흥미진진한 체험과 세계의 친구들로부터 얻은 뜻밖의 감동이 있다. 생명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배우고 모든 여행자에게 사람의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무대디자이너인 저자는 ‘채리티 트래블’이라는 프로젝트에 도전, 케냐에서 보육원을 직접 짓기도 하고 인도, 라오스, 파라과이에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도왔다. 벽화를 그리고 연극을 만들었으며 중국에서 삼륜차를 기부하거나 태국에서 맹그로브를 심기도 했다. 여행 동지인 카밀과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좌충우돌 모험담도 재미를 더한다.





세계를 누비며 이웃을 만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여행!

여행하며 봉사하고, 봉사하며 여행하는 무모하지만 진실한 도전




누구나 한 번쯤은 해외자원봉사에 도전해 보려는 마음을 갖지만,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막연한 동정심이나 단순한 경험 쌓기가 목적이어서도 안 되지만, 단단한 정신 무장과 경건한 마음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될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헌신적인 기관과 단체들을 존중하면서도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을 (대규모 봉사기관의) 복잡한 절차나 심사단의 잣대로 평가받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촉각을 곤두세우되, 개인의 삶은 최대한 즐겨야 한다”는 기조로 여행을 떠난 저자는 인터넷을 뒤져 세계 곳곳의 소규모 NGO나 한 두 사람에 의해 운영되는 보육원을 찾아냈고, 그들과 어울려 각각에 적합한 활동을 벌였다. 케냐에서는 보육원을 직접 지었고, 동남아시아의 작은 보호소나 방과 후 학교를 찾아다니며 아이들과 어울렸다. 벽화를 그리고, 영화를 보여주고, 영어를 가르쳤다. 웹사이트를 만들어 주고, 나무를 심고, 퇴비를 만들고, 작은 기부도 했다.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작지만 가장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자 몸으로 부딪혔다.



본문에는 모든 봉사활동 이야기가 수록되지 않았지만, 카밀과 함께 진행한 50여 가지의 크고 작은 활동을 정리해 따로 목록으로 실었다. 소규모 NGO나 보육원의 현황은 물론 담당자 이름과 연락처까지 꼼꼼히 게재해 이들과 같은 여행자가 참고할 수 있게 했다.





소심하지만 꿋꿋한 무대디자이너 노란오리와

모험심에 불타는 네덜란드 청년 카밀의 좌충우돌 세계봉사활동 체험기




홀로 파라과이 빈민촌을 여행하다 여행자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겸손한 친절, 그리고 그것이 미치는 영향을 체험한 네덜란드 청년 카밀은 ‘채리티 트래블’이라는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여기에 무대디자이너로 활약하던 저자가 합류하며 둘의 봉사여행이 시작된다. 추진력과 모험심이 강한 ‘피터팬’ 카밀과 엉뚱하고 창의적인 ‘노란오리’ 승연의 조합은 여행을 1년이나 지속하게 했고, 가는 곳마다 많은 친구를 만들었다.



여행 도중 만난 이들에게선 삶의 태도나 이상, 가족과 꿈에 대해 많은 영감을 얻었다. 생계와 미래를 걱정하는 평범함과 “이상적이라고? 그렇다면 이상주의자로 살래!”라고 당당히 외치는 특별함을 모두 가진 둘은 이 여행의 취지와 정보를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만들고 아이디어를 구상한다. 한국에 돌아와 결혼식을 올린 카밀과 승연은 또 다른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아주 작고 사소한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

지구와 생명에 미안한 모든 여행자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즐거운 여행과 봉사’를 목표로 하지만 진지하고 따뜻한 고민도 엿보인다. 케냐와 볼리비아의 친구들과 헤어지는 장면은 담담하지만 진한 슬픔과 아쉬움이 묻어나고, 인도나 캄보디아의 빈민촌에서 절망적인 가난에 답답함도 느낀다. 사라져가는 열대우림과 맹그로브, 라오스의 불발탄이나 남아공의 인종차별 같은 거대한 문제에 일침을 놓기도 한다.



이들은 계속 옮겨 다니며 봉사활동을 한다는 단기 자원봉사의 한계 외에도, 이처럼 구조적인 빈곤이나 부조리에 맞닥뜨리며 매서운 딜레마를 겪는다. 그러나 회의적인 시선과 세상이라는 바위에 계란을 깨고 또 깨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봉사’만을 목적으로 시간과 인력을 전적으로 투여하는 것 이외에도, 여행자들이 낯선 여행지에서 얻은 감동을 잠깐의 봉사나 실천으로 되돌려주는 일이 많은 것을 바꿀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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