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편지를 통해 남자의 뜻과 인생을 살펴보는 <대장부의 삶>. 조선 시대 선비들이 쓴 편지들을 가려 뽑아 그들의 내면 풍경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글들을 엮은 책이다. 짧은 편지에서부터 긴 내용을 담은 편지까지 조선 시대 남자가 쓴 한문 편지 68편을 통해 인생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제1부에는 인생의 출발점에 선 사람들이 자신의 뜻을 말한 편지를, 제2부에서는 우정에 관한 편지를 뽑아 모았다. 제3부에는 벼슬길에 들어섰거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뜻하지 않은 고초를 만난 이야기를 실었다. 제4부에는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편지를 담았다. 제5부에서는 죽음을 접하며 삶을 돌아본 글들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