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무원으로서 삶과 공직과 신앙을 담은 감동 시편들!
군대의 군무원으로서 까칠하고 팍팍한 삶을 감동을 자아내는 시로 승화시켜 고마운 사람과 아름다운 세상과 신앙인으로서 하늘에 헌정하는 시집 『사람과 세상과 하늘에』는 독자의 가슴에 파고드는 감동의 물결을 일으킨다.
1970년대 산업화의 어두운 굶주림 속에서 배움을 찾아 방송통신고에 입학하여 「아직도 배움의 길은 멀다」란 수기가 당선되어 교육방송에 드라마로 각색 방송된 후 전국의 주경야독하는 방송통신고 학생들의 심금을 울렸던 박경영 시인은, 그 후 부산 동의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군무원이 되어 32년째 근무 중이다.
이 시집에는 1장 , 2장 , 3장 , 4장 , 5장 의 다섯 개 장으로 꾸며져 있다.
「사랑의 리퀘스트를 보다가」에서 “아픈 가슴 더 아파/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우리 식구 수대로 다 하고팠는데/ ARS 친절한 목소리/ 한 전화기로는 세 통화밖에 못한대서/ 내 핸드폰 세 통화/ 우리 집 전화 세 통화만/ 마누라 몰래 띄웠다네”처럼, 사람과 세상과 하늘을 위해 남몰래 봉사하는 삶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5장의 시들은 어린 시절의 순수한 마음을 퍼올려 고운 동시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