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형식들

삶의 형식들

  • 자 :에두아르트 슈프랑거
  • 출판사 :지식을만드는지식
  • 출판년 :2009-10-2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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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철학자, 에두아르트 슈프랑거의 가장 의미 있는 작품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철학자, 심리학자, 그리고 교육학자인 에두아르트 슈프랑거(Eduard Spranger, 1882∼1963)는 평생 동안 777편의 논문을 썼으며, 네 권의 단행본을 펴냈다. 이 책은 슈프랑거의 세 번째 단행본으로 1914년 첫 번째 판이 발간되었으며 7년 후인 1921년 제2판이 개정판으로 완성되었다. 이 작품은 슈프랑거가 자신의 독특한 철학적 사고를 처음으로 체계화한 초고 수준이었지만, 오늘날 정신과학 및 문화철학 분야에서는 상당히 비중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이 작품은 이상적‘삶의 유형’에 대한 인간형을 제시하는 ‘개성심리학’ 또는 ‘이해심리학’으로서 당시 심리학 논쟁에서 ‘이해 방법’에 기준으로 작용할 정도로 정교하게 설계되었다고 평가된다.





의미 있는 삶은 역사로부터 오며, 역사는 곧 문화다



1920년대 당시 독일 철학은 헤겔의 관념주의 이상론에 염증을 느끼고 쇠렌 키르케고르의 실존주의적 입장에 의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슈프랑거는 모든 철학적사상적 결정과 판단은 오로지 ‘역사 인식’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역사 인식은 ‘역사 의미에 대한 인식’을 말한다. 당시 슈프랑거가 가장 심각하게 고민했던 것은 인류가 점점 삶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딜타이와 마찬가지로 슈프랑거에게도 ‘삶은 역사’다. 따라서 삶의 위기는 역사의 위기다. 그런데 슈프랑거는 의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선 초개인적 역사적 내용을 의식해야 했다. 왜냐하면 삶에서 의미 있는 내용들은 항상 역사로부터 의식으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의 현실 의식은 예외 없이 의미 있는 내용을 토대로 해서만 스스로 구축된다. 슈프랑거는 이러한 내용들을 ‘문화’라고 규정했다. 달리 말하면, 문화는 역사 속에서 발생하는 정신의 객관물이다. 따라서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 속에서 정신의 객관으로 현현하는 문화를 해석해 내는 일이 필연적이다. 더 나아가 그는 역사적으로 발생하는 문화를 객관적 정신 내지 객관화정신으로 간주하고 그것의 영원한 법칙을 찾아내는 데 주력했다. 슈프랑거에게 삶은 역사고 동시에 문화라는 객관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그에게 삶의 위기는 역사의 위기이며 동시에 문화의 위기다. 또한 삶의 의미를 상실하는 것은 곧 문화적 의미의 상실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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