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이 주는 행복한 주거문화의 변화를 즐거운 상상으로 소개한 책!
디지털홈은 컴퓨터, 디지털 TV 등 가정 내 모든 디지털 가전기기가 유무선 홈네트워크로 연결되어 누구나 장소ㆍ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가정을 말한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콘텐츠에 접근하고 체험할 수 있는 미래의 가정이 실제로 구현되는 것이다.
이러한 디지털홈이 꿈꾸는 가정의 모습은 편리한 가정, 즐거운 가정, 안전한 가정, 윤택한 가정이다. 집은 더 이상 아침이 되면 출근을 위해 떠나야 하고 저녁이 되면 잠을 자기 위해 귀가해야만 하는 공간이 아니다. 원격의료, 원격교육, 홈오피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정내에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과 홈네트워킹 기술의 만남으로 기기와 기기, 기기와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시간 ·장소를 초월해 서로 연결되고 소통하는 유비쿼터스 라이프의 체험공간이 된다.
국내 최대의 IT 연구기관인 ETRI와 전자신문사가 두 번째로 공동기획해 발간하는 ‘훤히 보이는 디지털홈과 u라이프’는 미래의 주거문화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디지털홈과 홈네트워킹 서비스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쓴 책이다.
방송과 통신 기술, 유비쿼터스와 홈네트워크 기술, 그리고 건설과 통신 산업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의 융합을 통해 완성되는 디지털홈의 개념을 다양한 그림들로 흥미롭게 설명했다. 디지털홈 서비스로 우리의 일상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며 즐겁고 윤택한 모습으로 바뀔 것이라고 저자들은 말한다.
가까운 미래, 디지털홈이 가져오는 우리의 가정 모습을 상상해본다.
“아침이 되면 기계음이 아닌 상쾌한 목소리가 잠을 깨우고 침대 주변의 월패드(Wall-Pad)는 오늘자 신문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읽어준다. 따뜻한 목욕물을 준비한 욕조가 자동으로 혈압을 체크한다. 화장실의 스마트 변기도 매일 소변 검사를 통해 체내 건강상태를 알려주고,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주치의에게 통보한 후 진료 예약을 한다.
회사원인 아빠는 아침에 서둘러 출근할 필요가 없다. 집이 바로 아빠의 사무실이다. 홈네트워크 서비스와 첨단 디지털 기기 덕분으로 모든 업무가 집에서 가능하다.
주방 TV는 엄마의 주문에 따라 전기밥솥, 가스 오븐 레인지, 가스 스토브 등 모든 주방기기를 제어한다. 냉장고에 붙어있는 LCD 패널은 냉장고 안의 음식물 내용과 유통기한을 표시해 준다. 아이 방의 벽걸이 디스플레이는 엄마의 현재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어 아이는 편안한 마음으로 혼자 놀 수 있다.
거실 중앙에 위치한 대형 화면은 메인 컴퓨터와 연결되어 TV시청, 인터넷 서핑, 영상통화, 홈쇼핑 등이 가능하다. 게임기와 연결하여 아이들과 함께 비디오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아이들은 대형 TV를 통해 원격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학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 강의가 끝난 TV는 디지털액자가 되어 숲속의 공기와 향기를 내뿜어 공부에 지친 아이들의 머리를 시원하게 해준다.
현관의 도어센서는 방문객의 얼굴을 인식해 가족과 지인들만 출입을 허락한다. 집안 곳곳의 보안센서가 외출중에도 안전한 집이 될 수 있도록 24시간 디지털홈을 관리해 준다.
이 모든 것이 휴대폰으로 실시간 보고되며, 필요한 경우 외부에서 휴대폰으로 집안의 가전기기들을 제어할 수도 있다.”
“집이 똑똑해진다.
디지털홈이 만드는 편리하고 안전하며 즐겁고 윤택한 생활공간
디지털홈 시장의 미래는 밝다. 다양한 기술과 산업의 융합을 통해 신규 서비스와 시장이 새롭게 창출되고 있으며, 이미 홈게이트웨이, 홈서버, 차세대 PC, 셋톱박스, 게임기 등 홈네트워크 산업의 주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기업들의 보이지 않는 전쟁도 치열하다.
본 책은 이러한 디지털홈과 홈네트워크 기술, 그리고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에 대해 좀더 심도있는 정보와 친절한 해설을 함께 담았다. 전문 연구원들의 오랜 실무경험과 노하우로 활용도가 높은 알짜배기 지식들을 업계 실무자들과 관련 분야 전공자들을 위해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디지털홈의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한 고민도 담았다.
‘1부(1~3장) 신세계의 출발점 디지털홈’에서는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디지털홈의 개념과 미래 모습을 쉽고 재밌게 설명했다. 유비쿼터스가 어떻게 디지털홈에 적용되며, 개인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다양한 자료로 보여준다. 또한 더욱 개인과 밀접해지는 차세대 PC의 미래 모습을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2부(4~7장) 디지털홈과 홈네트워크 기술의 이해’에서는 디지털홈의 구현을 위해 필요한 홈네트워크 기술에 대해 좀더 심층적으로 설명했다. 현재 가장 안정적이며 훃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유선 홈네트워크 기술,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라이프를 가능케 하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유무선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유무선 브리지 기술, 그리고 디지털홈 기술을 완성하는 미들웨어 기술 등에 대해 오랜 경험의 실무진의 노하우를 담아 자세히 설명했다.
오늘날의 IT 환경은 인터넷과 이동통신이 대중화된 ‘IT 생활화’ 단계이며, 미래의 IT 환경은 언제 어디서나 통신이 가능한 ‘어디든지 IT’ 단계로 진화할 것이다. 디지털홈은 그러한 미래 세상의 중심에 서있다.
디지털홈의 개념과 홈네트워크 기술에 대해 종합적으로 풀어쓴 본 책은 이러한 미래의 기술변화를 전망코자 하는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물론, IT 분야에 관심있는 일반독자들까지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