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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의 아름다움
- 저 자 : 필립 시먼스 저
- 출판사 : (전송권없음/교체용)나무심는사람
- 출판일 : 2002-02-28
- 공급사 : 오피엠스
- 공급일 : 2016-10-27
- 모바일 : 지원가능
- 용 량 : 494.19KB
- 유 형 : EPUB
- EAN : 555030423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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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삶을 새롭게 바라보려면 강한 충격이 필요하다. 필립 시먼스의 경우, 그 충격은 고작 35세에 '루게릭'이라는 불치병에 걸려 몇 년 안에 죽게 되리라는 선고였다. 저자는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많은 사람들이 회피하는 질문, '내 삶의 진정한 목적은 무엇인가'에서부터 아주 사소한 것에 이르기까지 새삼 다급하게 물어볼 기회를 가졌다. 그 질문을 통해서 죽음을 면할 수 없는 운명을 충분히 자각하는 것이야말로 충실한 삶으로 자신을 이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필요와 재능과 감성을 가지고 저마다 다른 상황에서 상실을 이겨내고 풍요롭게 사는 법을 배우려고 애쓴다. 저자는 그것을 '낙법 배우기(learning to fall)'라고 명명하며 언젠가는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날이 오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가장 효과적으로 상실에 대처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우리의 삶을 놓아 버리면 좀 더 충실하게 우리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책에 실린 12편의 에세이들은 이 주제를 저마다 다른 각도에서 다루고 있다.
죽음 앞에서 삶을, 일상에서 신성을, 초조함에서 여유를, 몸의 불편함에서 낙관을 배워가는 저자의 이야기는 우리에게도 '불완전한 삶의 축복'을 깨닫게 할 것이다.
저자소개
1958년 뉴햄프셔 주의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애머스트 대학(영문학과 물리학 학사)과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 대학(창작으로 석사) 및 미시건 대학(영문학 박사)을 다녔으며, 일리노이 주의 레이크 포레스트 대학 영문학 교수로서 문예창작을 가르치는 한편 평론과 단편소설을 발표하는 등 주목받는 활동을 해왔다. 그러던 그가 '루게릭병(근위축성측색경화증)'에 걸려, 5년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게 되는데 당시 그의 나이 서른다섯이었다. '한 번에 찻숟가락으로 하나씩 생명력을 덜어내는' '날마다 당하는 이 느리고 성가신 폭력'에 시달린지 8년. 통계적으로 보면 벌써 죽었어야 할 시먼스는 그동안 오히려 '살아가는 기술(art of living)'을 터득하여 되살아난다. '죽음이 언제 닥칠지 모른다는 공포가 항상 눈앞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나날은 그에게 '결함 있는 삶이 어떻게 충만한 삶이 될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고, 그러한 성찰 속에서 '불완전한 삶의 축복'을 깨닫게 된다.
목차
감사의 말
머리말
1. 낙법 배우기
2. 아침에 일어나기
3. 불완전한 삶의 예찬
4. 미완성된 집들
5. 야생동물
6. 동굴 밖으로
7. 진흙의 계절
8. 세상을 선택하기
9. 겨울의 마음
10. 무위의 기술
11. 고향으로 돌아가기
12. 가장자리에서 살기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