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베트남의 승려 틱낫한의 '마음 모음' 수행법을 담은 책. '마음 모음'이란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마음을 '지금 여기'로 불러 모으는 것을 말한다. '마음 모음'은 한순간에 흩어진 마음을 불러들여 하나로 회복시키고 그리하여 삶의 순간순간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모두 여덟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한결같이 '지금 여기를 살라'고 강조한다. 설거지를 하면서 설거지를 마친 후 마실 차에 대해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은 설거지를 하는 동안 자기 삶을 알차게 살지 못하는 것이다. 설거지를 할 때는 설거지 하는 일이, 차 마실 때는 차 마시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어야 한다.
날마다 시간마다 사람은 '마음 모음'을 수련해야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저자는 일주일에 하루를 '마음 모음'의 날로 정하여 수련하기를 제안한다. 그 하루만은 무엇을 하든 그것을 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온 마음을 모아 정성스럽게 그 일을 하는 것이다. 저자는 특유의 편안한 말투로 이해하기 쉽게 수련법을 알려주면서 우리를 '지금 여기'에서 온전히 깨어 있는 상태로 인도한다.
저자는 1960년대 '현실참여 불교운동'의 일환으로 청년사회봉사단을 설립했다. 단원들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폭격당한 마을을 재건했고, 아이들을 가르쳤으며 농업협동조합을 조직했다. 이런 활동 중에 몇몇은 납치되어 살해당했다. 프랑스의 망명지에서 저자는 이 암울한 시기에 봉사단원을 격려하고, 그들로 하여금 깨어있는 마음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편지를 보냈는데 이 책이 바로 그 편지이다.
저자소개
달라이 라마와 더불어 세계 종교계의 두 송이 아름다운 꽃으로 일컬어지는 그는 시인이고 선승이며, 명상가이다. 프랑스 남부 보르도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는 그가 세운 명상 공동체 플럼 빌리지(자두 마을)가 있다. 종교, 인종은 물론이고 사람과 자연 사이의 어떤 벽도 없는 열린 공동체인 이곳엔 해마다 전세계로부터 수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있다.
목차
제1장 근본수행
설거지를 위한 설거지
그대 손에 들린 찻잔
오렌지를 먹는 법
근본 수행
제2장 기적은 땅 위를 걷는 것
앉기
호흡 붙들기
숨결 따라가기
고요하게 숨쉬기
호흡 헤아리기
모든 행동이 의식이다
제3장 마음 모아 사는 하루
제4장 조약돌
마음 지켜보기
마음으로 마음을 볼 때
제5장 하나가 모두, 모두가 하나
고통에서 해방되기
삶과 죽음의 파도타기
제6장 그대 뜰의 복숭아나무
밀물의 소리
명상은 드러내고 치유한다
물은 더욱 맑아지고, 풀은 더욱 푸르러지고
제7장 세 가지 훌륭한 대답
봉사
제8장 '마음 모음' 수련법
옮긴이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