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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진 이동진의 시네마기행
- 저 자 : 이동진,오태진 저
- 출판사 : (전송권없음/교체용)생각의나무
- 출판일 : 2002-09-30
- 공급사 : 오피엠스
- 공급일 : 2016-10-27
- 모바일 : 지원가능
- 용 량 : 22.04MB
- 유 형 : EPUB
- EAN : 5550212021400
누적 대출 : 7l대출 : 0/3l예약 : 0/3
작품소개
영화의 고향, 그 매력적인 여행지에서 만나는 삶의 기억들!
삶과 길 그리고 영화가 한데 만난 장소를 찾아 떠나는 여정
이 책은 <퐁네프의 연인들>,<쉘부르의 우산> 등 영화와 함께 추억의 궤적 속에서 만난 삶의 향흔을 컬러화보와 함께 소개하였다. 가슴 속 촉촉하게 젖어드는 아스라한 새벽 물안개처럼 영화의 고향, 그 매력적인 여행지에서 잊혀지지 않을 나만의 첫사랑의 기억을 아로새긴다.
유럽을 거쳐, 미국 동부와 서부를 여행한 흔적이 향기롭게 마음을 적시는 이 책에는 영화와 삶, 그리고 길이 한데 엉켜 있다. 여행하면서 만난 길은 잘 다듬어진 대로보다 오히려 우연한 호기심에 접어든 샛길이 더 큰 기쁨을 주기 마련이다. 그것은 영화 역시 마찬가지이다. 우연히 발견한 나만의 영화가 주는 즐거움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화면 앞에서 주인공들을 따라 나를 고스란히 던져 영화를 체험하는 행운은 온전히 경험하는 자의 몫이다.
영화와 여행이라는 허구와 현실의 만남이 환상적으로 결합한 이 책은 《조선일보》에서 연재되었던 같은 이름의 칼럼을 책으로 엮기 위해 대폭 새로 고쳐 쓴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영화전문기자로 활약 중인 필자들의 각기 다른 개성을 맛볼 수 있는 섬세한 필체뿐 아니라, 여행지 곳곳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사진들에도 있다. 그리고 두 명의 필자들의 서술 방식이 조금씩 다른 것도 기행집 치고는 꽤 두꺼운 이 책을 더 재미있게 만든다. 유럽편을 쓴 이동진 기자가 감성적이라면 미국편의 오태진 기자의 글들은 좀더 영화에 대해 깊이 들어가고 있다. 주인공 '영화'를 둘러싼 내 외부의 완벽한 조화라고 해야할까. 이 책을 읽고 얻는 또하나의 즐거움이라면 다른 할리우드 영화들 속의 배경이 더 이상 낯설지 않고, 꼭 내가 다녀온 것처럼 반갑게 느껴지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해당 영화들에 대한 필자들의 자세한 설명은 빼놓을 수 없는 읽을 거리이다. '사운드 오브 머니'라고 불리며 전세계에서 흥행에 성공한 <사운드 오브 뮤직>이 왜 독일에서 실패했는지, 영화와 달리 대령과 마리아는 만난 지 10년 후에 결혼했다는 뒷 이야기, <로마의 휴일>에서 그레고리 펙이 오드리 헵번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확신하며 그녀의 이름을 영화 타이틀 보다 먼저 올리자고 주장했다거나, <티파니에서아침을>의 원래 주인공 예정자가 마릴린 먼로였다는 사실 같은 쉽게 알지 못했던 영화 뒷 이야기들이 주는 재미가 만만치 않다.
저자소개
오태진 : 1956년 전남 여수 출생.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나왔다. 1981년 조선일보 수습기자로 출발, 사회부 기자, 주미 특파원, 사회부 차장 등을 거쳐 편집국 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다.
이동진 : 1967년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나 네 살 때부터는 서울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 졸업을 앞두고 1993년 조선일보에 입사한 뒤 현재까지 5년째 영화 담당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동진의 시네마 레터>, <함께 아파할 수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영화 같은 세상을 꿈꾸며> 등의 저서가 있다.
목차
책 머리에
Ⅰ 유럽Europe
나 혼자가 아니란 느낌, 사랑의 시작
사랑이란 외줄에만 온 체중을 실을 때
정말 이곳을 떠날 수 있을까, 나는
여행의 보석 같은 순간은 언제나 우연에 있다
뒤돌아보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영원과 하루, 그 시간의 폭정이여
꼭 한 잔 만큼의 온기를 얻기 위해
밑에서 줄을 잡아줄 누군가를 기다리며
찰나에서 꿈꾸는 영원
Ⅱ 미국 동부The East
당신은 지금 자유로운가
고독한 남자들을 위한 처연한 송가
베트남 참전 젊은이들의 찢긴 삶과 영혼을 포옹하다
두려움에 맞서 싸울 줄 아는 용기, 은둔의 삶을 지탱하다
번잡한 도시에 스민 가장 깊은 고독
육감을 믿습니까?
폭죽처럼 솟아오른 춤과 노래, 꿈을 향한 도약
시대를 앞서가는 도시의 아름다움
누구라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연인들을 위하여
신기루 같은 현실을 넘어 진짜 같은 허구를 향해
꿈처럼 혼돈처럼 시야를 덮는 거대한 물보라
Ⅲ 미국 서부The West
환각의 아수라장, 명멸하는 슬픈 영혼들의 무덤
행복할 자격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마술의 매력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어지러움
반항의 시대, 젊음이 내지른 통렬한 야유
욕망의 대로 할리우드
동화를 빙자한 미국의 도덕적 황폐함을 바라보다
바위섬에 새겨진 허망한 신기루
欲이 원한들 愛가 잡히랴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다
거꾸로 매달리듯 살아도 꿈이 있다
모든 반항엔 이유가 있다
지도로 보는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