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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라 수선화
- 저 자 : 공선옥 저
- 출판사 : (전송권없음/교체용)창비
- 출판일 : 2002-04-29
- 공급사 : 오피엠스
- 공급일 : 2016-10-27
- 모바일 : 지원가능
- 용 량 : 1.1MB
- 유 형 : EPUB
- EAN : 55502010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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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90년대를 치열하게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90년대와 열정, 혹은 목숨이란 단어는 어딘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허무와 좌절, 그속에서 발견하는 일상사의 새로운 감수성이 자유롭게 난무하던 시대였다. 공선옥의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어쩌면 고통이었을는지도 모른다.
91년부터 해를 거듭하여 발표한 작품들은 '그해 오월'의 기억을 모질게 부여잡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공선옥의 '오월'은 '그해'의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남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목숨을 부지한다는 것의 아픔, 그것을 옆에서 지켜보아야만 하는 또다른 아픔. 공선옥 소설의 화두인 목숨은 상실의 시대 우리 민족문학전체의 화두였던 것이다.
아픔으로서의 인간과 역사, 이를 껴안는 공선옥의 문학은 무거운 주제나 달변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섬세한 디테일을 기반으로 한 묘사는 이 작가의 작품이 지니는 독특한 생명력이다. 역사와 인간은 미세한 떨림을 주고받으며 서로 호흡하고 있다. 새로운 영역의 주제를 제시한데서 머무른 80년대 문학을 넘어, 진지한 내적 성숙을 이룬 90년대 공선옥 문학의 성과일 것이다.
저자소개
1991년 계간 『창작과비평』 겨울호에 단편 『씨앗불』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목마른 계절』 『우리 생애의 꽃』 등 개성있는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였다.
우리 시대 여성의 운명의 굴절을 섬세하게 다뤄온 이 작가는 어둡고 거친 삶의 한가운데서 용솟음치는 생명력을 생동하는 문체로 묘파하는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1995년 제13회 신동엽창작기금을 받은 바 있으며, 장편으로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살』(1993) 『시절들』(1996), 소설집으로 『피어라 수선화』(창작과비평사 1994)와 『내 생의 알리바이』(창작과비평사 1998)가 있다.
목차
목마른 계절
불탄 자리에 무엇이 돋는가
그들이 사라진 저쪽
피어라 수선화
목숨
우리 생애의 꽃
흰 달
목포는 항구다
씨앗불
해설 소재와 방법의 새로운 모색 - 이상경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