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중국 고전의 원문을 충실히 따르면서 국내 독자들의 정서에 부합되는 번역본이 없다는 문제의식을 가진 '청년사' 가 내놓은 '신역' 수호지. 수호전을 가리켜 "천하의 문장 가운데 수호전 만한 게 없고, 천하의 세상 이치에 통달한 군자 가운데 시내암(지은이) 선생 만한 이가 없다."고 한 명나라의 문학평론가인 김성탄의 말이 아니더라도 오늘날 평자들에 의해 중국 고전문학 중 최고의 장편 역사소설로 손꼽히는 수호전을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당대의 사회 현실을 비판적 관점에서 반영하는 사실주의적 기조가 깔려 있으면서도 그 속에 민중의 이상을 체현시키는 낭만주의적 수법이 동시에 동원되고 있다. 108명의 등장 인물들도 모두 개성적이고 생동적으로 그려져 있어 고도의 전형성을 획득하고 있다.
특히 조선조 반역적인 작가였던 허균이 이 작품의 영향을 받아『홍길동전』을 지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중국의 원나라 말기에서 명나라 초기에 걸쳐 활동한 소설가이다. 이름은 자안, 내암은 그의 자이다. 강소성 회안에서 태어났으며, 나관중과 함께 수호지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35세 때에 진사가 되어 2년간 관직에 있었으나 상급관리와 사이가 좋지 않아 사직하고 소주에 칩거하여 문학창작에 전념하였다. 작품으로 「수호지」외에 「삼수평요전」「지여」등이 있다.
목차
제47회 박천조는 생사서를 두 번이나 쓰고 송 공명은 축가장을 처음으로 들이치다
제48회 일장청은 홀몸으로 왕왜호를 사로잡고 송 공명은 두 번째로 축가장을 들이치다
제49회 해진과 해보는 함께 탈옥하고 손립과 손신은 옥을 들이치다
제50회 오 학구는 두 번이나 연환계를 쓰고 송 공명은 세 번째로 축가장을 치다
제51회 삽시호는 항쇄로 백수영을 치고 미염공은 잘못 걸려 귀공자를 잃다
제52회 이규는 은천석을 때려죽이고 시진은 고당주에서 붙잡히다
제53회 대종은 지혜로 공손승을 데려오고 이규는 도끼로 나 진인을 찍다
제54회 입운룡은 법술로 고렴을 격파하고 흑선풍은 우물에서 시진을 구해내다
제55회 고 태위는 3로군을 일으키고 호연작은 연환마를 벌려 놓다
제56회 오용은 시천을 시켜 갑옷을 훔치게 하고 탕륭은 서녕을 꾀어 산으로 오게하다
제57회 서녕은 구렴창법을 가르치고 송강은 연화갑마를 격파하다
제58회 3산 인마 취의하여 청주를 치고 여러 호걸 한 맘으로 양산에 가다
제59회 오용은 금령 조괘를 얻어내고 송강은 화산에서 소동을 일으키다
제60회 공손승은 망탕산에서 마왕을 항복시키고 조천왕은 증두시에서 화살에 맞다
제61회 오용은 지혜로 옥기린을 꾀어 오고 장순은 야밤에 금사도에서 소동을 일으키다
제62회 연청은 숨어서 활을 쏘아 주인을 구해내고 석수는 사형장을 치려고 누각에서 뛰어내리다
제63회 송강의 군사는 북경성을 들이치고 관승의 관순은 양산박을 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