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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고대
  • 저    자     : 이성시 저
  • 출판사     : (전송권없음/교체용)삼인
  • 출판일     : 2002-11-18
  • 공급사     : 오피엠스
  • 공급일     : 2016-11-15
  • 모바일     : 지원가능
  • 용    량     : 1.46MB
  • 유    형     : EPUB
  • EAN     : 5550209010200
누적 대출 : 13l대출 : 0/5l예약 : 0/3
작품소개
동아시아 고대사는 실재의 기술인가, 근대의 창출인가?

동아시아의 역사적 고대가 일본, 한국, 중국 등 동아시아 근대 국민 국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전통'으로 변용된 현상을 강력히 문제삼은 획기적 사론집(史論集)으로, 동아시아의 고대 텍스트가 근대 국민 국가 체제라는 컨텍스트 속에서 동아시아 각국의 근대 텍스트로 어떻게 둔갑하였는지를 밝히는 동시에, 이 같은 '만들어진 고대'의 역사상을 해체하고 새로운 고대 동아시아 역사상의 재구축을 대담하게 시도한 역작이다.



광개토왕비문의 해석 문제, 발해사를 둘러싼 민족과 국가 문제, 동아시아 문화권의 영향 관계, 그리고 식민지 역사학이 품고 있는 욕망의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저자는 특히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 일본의 고대사 연구가 '서양'이라는 대립항의 존재를 설정해 놓고 그 서양과의 관계에서 고안되고 실체화되었음을 지적하며, 이에 대응하여 한국과 북한의 고대사 연구도 '일본'과의 관계 안에서 동일한 경로를 거쳐 진행되어 왔음을 날카롭게 분석해 보인다.

그 대표적인 예로 광개토왕비문의 “신묘년(391년)에 왜가 바다를 건너 백제, 신라를 쳐부수고 신민(臣民)으로 삼았다”라고 해석된, 지금까지 고대 일본의 한반도 지배를 뒷받침하는 제일급 사료로 취급되어 온 부분은, 어디까지나 근대 일본, 곧 청일.러일전쟁 시기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일본이 자의적으로 투영시켜 만들어 낸 해석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일본은 이를 통해 자신들이 고대 한반도를 지배한 이래 늘 정치적으로 우위에 있었다(日鮮同祖論)고 하면서 근대의 식민지 지배를 합리화하고, 나아가 일본이 한국의 근대화에 기여하였으며 한국을 문명화시켰다는 담론을 유포시키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비문 해석에 대한 한국과 북한의 비판과 이의 제기는 거꾸로 고구려, 백제, 신라에 근대의 한민족을 투영시켜 비문을 한국에 우세하게 해석하려는 의도 아래서 고대 일본에 대한 한민족의 압도적인 승리를 기록한 텍스트로 읽는 것에 다름 아니었다.

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이러한 비문을 둘러싼 논쟁은 사실은 비문의 표상을 둘러싼 투쟁에 다름이 아니다. “근대의 텍스트로서의 비문의 표상은 국민이라는 '상상의 공동체'에 알맞은 이야기의 역할을 한” 것이라는 말이다. 이런 점에서 저자는 “좋든 나쁘든 우리는 19세기 말에 만들어진 일국사의 틀 속에서, 더구나 근대의 컨텍스트에 끌어당겨져서 지난 100년 동안 역사를 구상해 왔다.
저자소개
1952년 일본 나고야에서 '재일 한국인' 2세로 태어나, 와사다 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고대 동아시아사와 한국 고대사를 전공했다. 요코하마 국립대학의 조교수 등을 거쳐 1997년부터 와사다 대학 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조선의 역사」「동아시아의 왕권과 교역」「고대 동아시아의 민족과 국가」「동아시아 문화권의 형성」「세계각국사 2 조선사」「한국 출토의 목간에 대하여」를 비롯한 많은 논문들이 있다.
목차
머리말

옮긴이의 말


제1부

고대사에 나타난 국민 국가 이야기

표상으로서의 광개토왕비문 


제2부

발해사 연구에서의 국가와 민족

발해사를 둘러싼 민족과 국가


제3부

동아시아 문화권의 형성


제4부

근대 국가의 형성과 '일본사'에 대한 고찰

구로이타 가쓰미를 통해 본 식민지와 역사학


보론

각인된 오리엔탈리즘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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