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지은이 문복주는 제주도의 시인이다. 그는 자신의 시적 원천을 제주도의 역사와 아름다운 풍광, 그리고 '섬'이라는 외로움과 격절의 독특한 공간에서 집요하게 찾아내고 있다.
<나의 섬은 작지만 아름답다 산호와 해초 춤추고 / 흰 물새 물방울 튀기며 난다 깊고 너른 무정의 바다에 / 쉬지 않고 뿌리 내려 산을 감추어 놓았다 / 나의 섬은 온종일 바다에 누워 꿈 꾼다 / 파도로 씻긴 꿈은 맑아 꿈의 햇살 하늘로 쏘아 올리고 / 그 꿈 별빛으로 쏟아져 내린다 바다가 일어 서는 날은 / 온몸 갈갈이 찢겨 바다에 목숨 놓지만 울지 않는다 / 우는것은 바람일 뿐 쓰러지는 것은 바다일 뿐 / 나의 섬은 쓰러지지 않는다 / 폭풍이 지나고 나서야 섬이 아름다운 것을 안다 / 정갈하게 긴 머리카락 빗질하고 일어 나 앉아 / 섬은 다시 꿈을 꾼다 / 더 맑고 더 아름다운 꿈 꾸어 섬 가장 높은 곳에 / 단단히 올려 놓는 절대의 고독 / 나의 섬은 강하다> - (본문 中에서 '꿈꾸는 섬')
저자소개
1952년 인천에서 태어나 제주에 정착하여 살고 있음.
공주사범대학 및 제주대 교육대학원 졸업.
1992년 월간『현대시』에 신인문학상 당선으로 작품활동 시작.
제주문인협회 시분과 위원장, 한라산문학동인회장을 맡고 있음.
현재 제주제일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
시집으로『꿈꾸는 섬』(문학아카데미),『우주로의 초대』(문학동네),『제주수선화』(현대시) 등이 있음.
목차
서시序詩
제 1 부 적벽송赤壁松
제 2 부 은자를 찾아서
제 3 부 꿈꾸는 섬
제 4 부 남도南島로 돌아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