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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소나무 - 하
  • 저    자     : 김원일 저
  • 출판사     : (전송권없음/교체용)이룸
  • 출판일     : 2002-03-09
  • 공급사     : 오피엠스
  • 공급일     : 2016-11-15
  • 모바일     : 지원가능
  • 용    량     : 1.47MB
  • 유    형     : EPUB
  • EAN     : 5559805851800
누적 대출 : 1l대출 : 0/3l예약 : 0/3
작품소개
분단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한국문학의 거두로 손꼽히는 작가 김원일. 「늘 푸른 소나무」는 올해 이순을 맞은 그가 '장년의 한 시절을 바친' 대표작이다. 1992년에 5년여에 걸친 신문 연재를 마치고, 9권으로 묶여서 나온적이 있는, 이 책은 김원일이 대표작으로 꼽을 만큼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책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이룸출판사 판에서는 큰 줄기와 주요 장면은 초간본 그대로 살렸으되 자칫 늘어질 수도 있는 내용들을 과감히 고쳤다. 특히 초간본 마지막 장면에서는 확실히 죽었다고 생각되는 인물 주율이, 이번에는 살아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운을 준다.

작가는 이 방대한 분량의 소설 속에서 식민지 시대의 우리 민족사를 탁월한 필치로 그려나간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제국주의 압제하에서의 민족해방운동과 피압박 민족의 참담한 정황이 석주율이라는 인물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일 강제병합 이후 곡기를 끊다시피 했던 백 군수인 은곡 백하명은 망국의 통분으로 생을 마감한다. 백 군수의 둘째 백상충은 박상진의 백부 박시룡에게서 수학하며 양정의숙, 보광학교에 입학 신학문을 익히면서 의병운동에 뛰어든다. 후에 오른쪽 무릎에 총상을 입고 사선에서 탈출하지만 끝내 절름발이가 되고 만다. 백 군수 댁의 종으로 살림을 살고 있는 석부리의 셋째아들 어진이는 백상충과 함께 동운사로 들어가 상충에게 글을 익히며 산문 생활에 익숙해진다. 그 와중에 상충의 심부름으로 독립운동에 연루되어 몇 차례 모진 고문까지 받기에 이른다. 결국 어진이는 속세를 벗어나 스님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때부터 법명인 '주율'이 그의 새로운 이름이 된다. 그러나 운명은 그를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표충사라는 절에서 그는 다시 본격적인 독립운동에 뛰어들게 되고, 거듭 투옥과 고문으로 심신의 고통을 당하게 된다.

속세를 잊고자 했던 주율은 자신이 결국 돌아가야 할 곳은 바로 속세라는 것을 깨닫고 법의를 벗고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중생을 위해 한 몸을 바치기로 결심한다. 부산감옥에서 출옥한 후, 가난한 사람들과 제 한 몸 돌보지 못하는 병자들과 함께 농장을 꾸려가며 불교와 야소교의 종교적 인류애와 비폭력주의를 몸소 실천하고자 한다. 백 군수 댁의 묘지기인 김 생원의 아들 김기조의 부추김으로 주율은 그의 행적을 쫓아다니는 강 형사가 쏜 총에 맞게 된다.
저자소개
1942년 경남 김해 출생. 1966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분단문학의 대표적 작가. 월북한 공산주의자를 아버지로 둔 멍에를 문학적 화두로 승화하여 빛나는 작품들을 다수 창작하였다.

그의 아버지는 6·25 이전 남한에 살면서 가족에게도 자신의 활동을 숨기고 지하활동을 한 공산주의자였다. 전쟁 전 남로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인공 치하 서울시당 재정경리부 부부장을 지내다 서울 마지막 철수팀으로 월북했으며, 유격대 간부로 남하, 52년 3월까지 태백산맥 등지에서 활동했고, 제네바 남북 포로교환협상에 북한 대표단으로 참가했다니 고위급 인사였던 모양이다. 1953년 남로당 숙청 후 몰락과 복권을 되풀이하다 1976년 강원도 요양소에서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이데올로기를 쫓아 아버지가 가족을 버리고 떠난 후, 김원일의 가족에게는 당장의 생존이 절박한 문제로 떠올랐다. 어린 시절 배가 고파 대구 시장 바닥에서 과일 껍데기를 주워 먹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신춘문예로 등단했던 막내 동생이 요절한 원인도 그 시절의 지독한 가난에 있지 않았나 하는 것이 김원일의 생각이다.

그러나 분단의 멍에를 진 궁핍한 가정이 김원일의 문학에는 중요한 자양분이 되어 주었다. 1950년 아버지와 이별할 당시 겨우 여덟 살에 불과했지만, 등단 이후 김원일은 아버지를 상정한 `빨갱이`나 `공산주의자`를 작중 인물로 등장시키며, 아버지를 문학적으로 복원시켜 나갔다.

1998년에 들어서야 아버지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지만, 김원일이 소설 속에서 그려 낸 아버지의 모습은 실제의 아버지와 흡사하였다. 30년 넘게 김원일의 문학세계를 지배했던 `분단문학`은 초기작 <어둠의 혼>과 장편 <노을> <불의 제전>, 그리고 , <마당 깊은 집> 등에 잘 표출되어 있다. 

동생 김원우씨도 1998년 동서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다.
목차
27. 징정
28. 역류
29. 일탈
30. 기복
31. 속진
32. 재귀
33. 착근
34. 음조
35. 경신
36. 청렬
37. 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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