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터넷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확신하는 여러 사람들에게 또 다른 방향의 신선한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두 저자는 '정보'라는 것은 사회적 관계와 제도의 틀 속에 녹아 있는 것이므로 지식경영은 바로 정보를 사회적 관계라는 렌즈로 분석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다양한 기업, 연구소, 학교의 실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정보 혁명의 시대가 다가오면서 우리는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는 차갑고 냉정한 작업환경 속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들은 정보화 사회에서도 구성권간의 인간관계와 상호간의 친밀한 의사소통은 여전히 비즤스의 핵심 요소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폴두기드 : 팔로 알토에 위치한 학습연구소의 연구원을 지냈으며,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과 PARC에서 역사학과 사회학을 연구하고 있다. 그의 연구 분야는 컴퓨터에서 비즈니스 그리고 포도주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는 현재 이 책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18세기 국제무역을 형성시킨 여러 조직 및 제도의 역사를 연구하고 있다.


존실리브라운 : 존 실리 브라운
제록스의 수석연구원이자 팔로 알토 리서치  센터(PARC)의 원장이다. 그의 주요 연구  분야는 인간의
지식 습득 프로세스와 경영혁신이며, 디지털 문화와 조직학습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기술혁신에 관
한 공로로 1998년 산업연구원(IRI) 메달을 받았고, 조사분석기법 연구로  홀랜드상을 수상했다. 저서
『Seeing Differently : Insights on Innovation』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머리말 / 터널 속으로
1. 정보의 한계
   정보비만증
   눈먼 정보화
   탄생 설화
   (이하생략)
2. 착한 로봇과 나쁜 로봇
   로봇의 미래와 한계
   중개의 종류
   모든 것을 대신해 줄 수는 없다
   (이하생략)
3. 나홀로 집에
   자유를 향한 열망
   클릭만으로 해결된다고? 
   재택 근무는 무슨……
   (이하생략)
4. 프랙티스와 프로세스
   완벽한 프로세스를 향해
   의미와 목적
   리엔지니어링과 프랙티스의 충돌
   (이하생략)
5. 정보냐 지식이냐
   정보와 지식의 차이
   지식 경영의 핵심은 사람
   지식 전달의 어려움
   (이하생략)
6. 지식의 꽃을 피워라
   지식의 딜레마
   굴러든 호박을 걷어찬 제록스
   회사는 다양한 프랙티스들의 모임
   (이하생략)
7. 문서의 힘, 여백의 의미
   종이 없는 세상을 향해
   뿌리 깊은 종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정보 전달도구로서의 종이
   (이하생략)
8. 온라인 교육과 대학의 변화
   변화의 압력
   사이버 교육의 부상
   사이버 대학의 한계
   (이하생략)
맺음말 / 정보의 한계를 넘어서
주(註)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 아날로그의 잔으로 디지털을 마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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