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마르크 블로크의 「역사를 위한 변명」과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잇는 역사학 입문서로 평가 받는 책이다. 소위 포스트모더니즘이 역사학을 위기로 몰아넣는 분위기 속에서 나온 새로운 형태의 역사서로 역사가의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관찰, 역사인식의 중요성을 유머러스하고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역사가는 예술가, 지직할자, 고생물학자, 진화생물학자 등의 기술을 결합한다는 주장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개디스는 또 자신이 모범으로 삼고 있는 마르크 블로크와 E. H. 카에 대한 존경을 표하면서 포스트모더니스트나 해체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객관성이란 불가능하며 진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상대주의를 비판한다. 역사에는 진리가 존재하는 것이 당연하며, 그러한 사실에 전적인 확신을 가진지 못한다 할지라도 함수에서의 곡선처럼 아주 가깝게 진실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소개
(John Lewis Gaddis)
냉전사의 수장이자 대표적인 현대사가 중 한 사람이다. 오하이오 대학에서 석학교수와 현대사연구소 소장 등으로 28년간 재직했다. 그리고 옥스퍼드 대학의 함스워스 석좌교수와 이스트먼 초빙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미국 국제관계사학회(SHAFR)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예일 대학 사학과의 로버트 러빗 석좌교수로 있다. 1973년 출간된「미국과 냉전의 기원(The United States and the Origins of the Cold War)」으로 밴크로프트 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주요 저서로「러시아, 소련, 그리고 미국(Russia, the Soviet Union, and the United States)」「봉쇄 전략(Strategies of Containment)」「긴 평화(The Long Peace)」「미국과 냉전의 종식(The United States and the End of the Cold War)」「새로 쓰는 냉전의 역사(We Now Know)」「경이, 안보, 그리고 미국의 경험(Surprise, Security, and the American Experience)」등이 있다. 그리고 현재 조지 케넌의 공식 전기를 집필하고 있다.
목차
서문
한국어판 출간에 부쳐
1. 역사의 풍경
2. 시간과 공간
3. 구조와 과정
4. 변수의 상호종속성
5. 카오스와 복잡성
6. 인과관계, 우연성, 반사실적 사유
7. 마음을 소유한 분자
8. 역사가의 눈으로 보기
옮긴이의 말
주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