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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론 -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2
  • 저    자     : 볼테르 저
  • 출판사     : (전송권없음/교체용)한길사
  • 출판일     : 2001-09-15
  • 공급사     : 오피엠스
  • 공급일     : 2016-11-15
  • 모바일     : 지원가능
  • 용    량     : 621.56KB
  • 유    형     : EPUB
  • EAN     : 5550505028500
누적 대출 : 1l대출 : 0/3l예약 : 0/3
작품소개
인간정신의 자유에 대한 옹호. 이 책은 18세기 유럽 계몽주의 사상가 볼테르가 치열하게 전개해온 사상의 정점을 보여주는 책으로, 종교적 편견과 맹신에 저항해서 인도주의의 이름으로 관용을 호소하고 있다. 이 책의 계기가 된 것은 1762년에 일어난 칼라스 사건인데, 당시는 계몽주의 철학자들과 옛 체제의 낡은 가치가 치열하게 겨루고 있을 때다.

칼라스 사건이란 프랑스 남부 툴루즈에 살았던 칼라스라는 상인과 그의 가족이, 종교적 광기와 야만적인 형벌제도 아래 신교도라는 이유 때문에 변호사가 되지 못한 것을 비관해 자살한 아들을 죽였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극형에 처해진 사건을 말한다. 칼라스 사건의 전말을 우연히 알게 된 볼테르는 그 재판절차의 부당함에 분개했고, 나아가 이 사건 속에 자신이 공격하고자 하는 옛 시대의 야만적 형벌제도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절감했다. 볼테르는 다시 여론을 환기시키는 노력을 했고, 그의 노력으로 칼라스 사건은 재심판결에 들어가 칼라스가 죽은 지 3년만에 무죄와 복권이 선고되었다.
이 책의 주제는 1차적으로 편협한 신앙심에 대한 비판과 인간정신의 자유에 대한 옹호이다. 종교적 맹신이나 광신이 볼테르의 공격 대상이 된 이유는 그것이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행복을 방해하는 것들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에게 종교는 합리적 이성과 타협하기 힘들고, 따라서 철저히 투쟁해야 할 대상이었다. 이때 볼테르가 공격한 것은 종교 그 자체라기보다 편견과 전통으로 무장한 채 자연에 어긋나는 예속을 강요하는 종교의 세속적 권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 책은 옛 체제의 형벌제도를 공격함으로써 유럽 각국의 양식 있는 사람들 사이에 인권에 입각한 근대적 형벌제도를 정립할 필요성을 일깨웠다. 이 책에는 광신과 편견에 의한 진실의 왜곡, 무자비한 고문에 의한 조작, 사형제도, 잔혹한 처형방법, 피고인의 인권을 묵살하는 재판제도 등이 시민에 대한 살인행위라고 비난하는 볼테르의 진지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관용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소극적 인정과 방임을 넘어 다른 종류의 사고방식과 행위양식을 존중하고 자유롭게 승인하는 태도를 말한다. 관용이란 1차적으로 종교적인 관용을 의미한다. 볼테르는 고대 로마인들은 피정복민들이 고유한 제식을 행하고 전파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지적한다. 그들이 그리스도교를 박해한 것은 종교적 이유에서가 아니라 그리스도교도들이 전통종교를 거부함으로써 사회적 결속을 해쳤기 때문이라는 게 볼테르의 주장이다. 18세기 종교적 광기와 맹신에 맞서 진정한 관용을 주장한 볼테르의 메시지는 인권의 문제가 새로운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현대에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저자소개
볼테르 : 프랑스의 작가, 대표적인 계몽사상가로 본명은 프랑수아 마리아루에이다. 파리에서 유복한 공증인의 아들로 태어나 예수회 학교 루이 르 그랑에서 공부했으며 1717년 오를레앙 공의 섭정을 비방하는 시를 써서 투옥되었다. 옥중에서 그는 비극「오이디푸스」를 완성하고 1718년에 상연하여 대성공을 거둔 다음 '볼테르'라는 필명으로 바꾸었다. 제정치하의 불평등에 환멸을 느끼고 1726년에 영국으로 건너갔으며 종교전쟁을 끝나게 한 앙리 4세를 찬양하는 서사시「앙리아드」(1728)를 출판하고 귀국, 1746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으로 뽑혀 역사 편찬관이 되었다
목차
인간정신의 자유에 대한 옹호 

제 1장 장 칼라스의 사건의 개관 
제 2장 장 칼라스의 처형에서 얻은 각성 
제 3장 16세게 종교 개혁에 대한 이해 
제 4장 신앙의 자유란 과연 위험한가 
제 5장 신앙의 자유를 얻으려면 
제 6장 불관용이란 과연 자연법인가 
제 7장 그리스도인에게도 종교적 박해가 있었을까 
제 8장 로마인들도 인정한 신앙의 자유 
제 9장 순교자들 
제 10장 거짓 성인전설과 박해의 위험성에 대해 
제 11장 종교적 불관용이 불러온 불행한 결과들 
제 12장 유대교에서 불관용은 신의 율법인가 
제 13장 유대인들의 크나큰 관용 
제 14장 예수 그리스도가 가르친 관용 
제 15장 종교적 박해에 대한 반론들 
제 16장 죽음 앞에서 나눈 두 사람의 대화 
제 17장 어느 성직자가 보낸 편지 
제 18장 불관용이 인간의 정의와 일치하는 경우들 
제 19장 중국에서 벌어졌던 논쟁에 대한 보고서 
제 20장 사람들을 맹신에 묶어두는 것이 유용한가 
제 21장 미덕이 앎보다 더 소중하다는 점에 대해 
제 22장 신앙의 자유는 보편적이라는 점에 대해 
제 23장 신에게 올리는 기도 
제 24장 후기 
제 25장 칼라스 사건의 귀결 및 우리의 결론 
보유-최종 판결의 의의 
볼테르의 주석 

볼테르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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