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의 거장 조지 R.R. 마틴의 연작소설. 치밀한 세계관과 탁월한 역사관, 날카로운 인간 해석이 담긴, 무엇보다 재미있는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 제3부 - 성검의 폭풍>.
왕좌를 둘러싼 음모와 전쟁, 가상의 왕국이라는 것만 빼면 혈연과 봉신 관계가 복잡한 유럽의 왕권 전쟁을 닮은 이 이야기는 이제 10년 간의 풍요로운 여름을 보내고 성난 맹수 같은 겨울을 맞은 세븐킹덤을 배경으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암투와 전쟁, 근친상간, 살인, 마법, 음모와 복수 등을 긴장감있게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하이 판타지란 공통점으로 자주 비교되곤 하는 <반지의 제왕>과는 사뭇 다른 성격을 가진다. 전자가 영국적 유머 및 고색창연함을 자랑한다면, 마틴의 작품은 미국적 액션과 속도감이 드라마적 재미를 더해준다. 아마존 판타지 부문 베스트셀러 1위와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판타지 소설'에 선정되기도 했던 작품이다.
탁월한 상상력과 엄청난 흡인력을 지닌 작픔으로 판타지 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가이다. 1971년 <갤랙시>에 『더 히어로』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입문한 그는 3년 후 『송 오브 라이라』로 휴고상을 받았으며, 1979년에는 『샌드킹스』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TV방송작가로도 명성을 날린 그는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한 『미녀와 야수』의 집필자로 주가를 높인 바 있다. 그외 작품으로는 『와일드 카드』시리즈, 『아마겟돈 래그』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