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가 대기업의 대표자라면? 혹은 니체가 광고회사의 경영자이고 자크 데리다가 벤처기업가라면 그 기업의 운명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이와 같은 흥미로운 발상으로 출발한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에서 공자, 니체 그리고 자크 데리다까지 세기의 지성이 전하는 20가지 비즈니스 법칙을 총망라했다. 아이디어 구상법, 성공적 팀워크와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유연한 사고방식 등 경영전반에 걸친 지혜를 제시한다.


“나는 경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만일 데카르트가 오늘날의 기업에 입사한다면 어떤 일이 생길 것인가? 소크라테스가 회의를 주재하고 공자가 사원들의 교육을 담당하며 토마스 쿤과 자크 데리다가 기업 혁신을 주도한다면 그 결과가 어떨 것인가? 지금까지 철학적 천재들의 추상화 능력은 현실 세계, 그 중에서도 특히 비즈니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21세기의 변화된 환경은 경영에도 철학적 교양을 요구하고 있다. 이제 경영은 기교나 기법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한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있다. 그렇기에 소위 ‘경영의 철학화’또는 ‘철학의 경영화’가 절실한 시점에 우리는 살고 있다. - 한창수(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경영전략 담당)

(Andreas Drosdek)
경영칼럼니스트이며 기업 컨설턴트이고 격투기와 펜싱트레이너라는 직업을 거치면서 동양의 정신세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일본과 중국의 지도자들에 대한 논문으로 유명해진 그는 차츰 ‘경영자를 위한 철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체계화시켰다. 전작「경영자를 위한 하가쿠레」는 그의 특징을 잘 드러내 주는 독보적인 개론서로서 장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옮긴이의 말  
서론 ● 사고의 힘  
 
소크라테스 ● 질문하는 자가 주도한다  
플라톤 ● 비전을 제시하라  
아리스토텔레스 ● 지식을 경영하라  
헤라클레이토스 ● 끊임없이 변화하라  
노자 ● 경영에는 정도正道가 있다  
공자 ● 훌륭한 리더는 명령하지 않아도 영향력이 있다  
베이컨 ● 편견을 버려라  
데카르트 ● 나는 경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캐번디시 ● 아이디어로 경쟁하라  
몽테스키외 ● 경영은 곧 팀워크이다  
흄 ● 경험이 중요하다  
루소 ● 자율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라  
칸트 ● 인간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우하라  
헤겔 ● 정ㆍ반ㆍ합의 경영 법칙을 조성하라  
니체 ● 인간은 현재의 자신보다 무한히 위대하다  
포퍼 ● 모든 아이디어는 직관에서 생겨난다  
아렌트 ● 책임지는 경영자가 되어라  
쿤 ● 패러다임을 바꿔라  
하버마스 ● 합의는 최상의 비즈니스 양식이다  
데리다 ● 전통적 사고방식을 해체하라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