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괴사건을 제출하고 추리하며 풀어가는 <화요 나이트클럽>의 13수수께끼. 도수 높은 안경, 무릎 위 뜨개질감을 만지며 사건의 진상을 풀어가는 노처녀 미스 마플의 명쾌한 혜안! 미스터리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가 명탐정 미스 마플을 등장시킨 첫 번째 인생만사 옴니버스가 펼쳐진다.
미스 마플은 세인트 메리 미드 마을에서 평온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노처녀이다. 정다운 눈매에 평온한 기쁨을 띠고 흔들의자에 앉아 털실 뭉치를 던져놓고 뜨개질하는 손길을 멈추지 않는다.
읽는 이들은 그녀가 털실과는 또 다른 추리의 실마리를 솜씨좋게 재빨리 풀어내는 것으로 감칠맛이 나는 한편 통쾌할 정도로 속이 후련해진다. 참으로 영특하고 머리가 좋은 할머니 미스 마플, 그녀는 매력 넘치는 부인이다. 여러 사람과 섞여 있을 때는 그 존재가 쉽사리 눈에 띄지 않지만,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다.
저자소개
정식 이름은 Agatha Mary Clarissa Miller Christie Mallowan이다. 1890년 영국 데번에서 태어났으며 열한 살에 아버지를 여위고 열 여섯에 파리로 건너가 성악과 피아노를 공부하다가 1912년에 영국으로 돌아와 1914년 크리스티 대령과 결혼하였다. 남편이 출전하자 자원 간호사로 일했고 1916년 첫 작품으로「스타일스 저택의 수수께끼」를 썼는데 1920년에 출간되었다. 이후 남편과의 불화로 이혼한 후 이듬해 고고학자 맥스 맬로윈을 만나 1930년에 재혼하였다. 1967년 여성으로는 최초로 영국 추리협회의 회장이 되었으며 1971년에는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DEB(Dame Commander of the British Empire) 작위를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받아 데임 애거서가 되었다. 1976년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목차
지은이의 말
화요 나이트 클럽
아스타테의 신전
금괴
피에 물든 포석
동기 대 기회
성 베드로의 손가락 자국
파란 제라늄
말벗
네 사람의 용의자
크리스마스의 비극
죽음의 풀
방갈로 사건
익사
나이팅게일 장
우아한 통찰 견고한 지성 탐정 미스 마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