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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 저 자 : 류시화 저
- 출판사 : (전송권없음/교체용)(주)도서출판푸른숲
- 출판일 : 2002-08-15
- 공급사 : 오피엠스
- 공급일 : 2016-11-15
- 모바일 : 지원가능
- 용 량 : 486.62KB
- 유 형 : EPUB
- EAN : 55503110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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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류시화 산문집.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 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나 길가에 피어난 꽃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았으며 또 무엇을 위해서 살지 않았는가를, 살아 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 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했음을 아쉬워한다. 자유가 없는 자는 자유를 그리워하고 어떤 나그네는 자유에 지쳐 길에서 쓰러진다.
저자소개
시인, 명상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바 있다. 1980~1982년까지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했으나 1983~1990년에는 창작 활동을 중단하고 구도의 길을 떠났다. 이 기간 동안 명상서적 번역 작업을 했다. 이때 <성자가 된 청소부>,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티벳 사자의 서>, <장자, 도를 말하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등 명상과 인간의식 진화에 대한 주요 서적 40여 권을 번역하였다.
1988년 '요가난다 명상센터' 등 미국 캘리포니아의 여러 명상센터를 체험하고, <성자가 된 청소부>의 저자 바바 하리 다스와 만나게 된다. 1988년부터 열 차례에 걸쳐 인도를 여행하며, 라즈니쉬 명상센터에서 생활해왔다.
가타 명상센터, 제주도 서귀포 등에서 지내며 네팔, 티벳, 스리랑카 여행집과 산문집을 냈다. 시집으로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과 산문집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인도 여행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등이 있다.
목차
제1부 삶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나에게로 떠난 첫 여행
귀 속의 바람
아버지
눈을 감고 세상을 보다
시인의 여행
한 사람의 인간
떠나고 싶다
인도에 가다
제2부 좋은 친구들
이상하다, 내 삶을 바라보는 것은
저 정원의 세계
청춘의 방랑과 구도
좋은 친구들
구름 위를 걷는 사람
황금빛 환상
별
코요테, 그 밤의 이야기
길잡이 늑대
샴발라
삶에서 만난 스승들
문 없는 문
누구도 그곳에선 별을 꿈꾸지 않는다
마음의 강
제3부 지구별 사랑
지구별 사랑
새들의 회의
우리는 한때 두 개의 물방울로 만났었다
소울메이트
제4부 너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정거장
내 안에 있는 것들
달과 손가락
존재의 눈을 뜨고
영원을 꿈꾸는 시간
산을 바라보는 사람들
영혼이 새처럼 날아가 버리다
죽기에 참으로 좋은 날
제5부 여행의 끝
시월 새벽
달팽이에게 길을 물어
늘 떠날 수밖에 없는 것
마지막 글 │ 나에게 비밀이 하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