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일찍이 모종강에 의해 천하의 '제1재자서'라고 평가받은 바 있는 작품. 설명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중국 역사소설이다. 초역, 개작, 재창작, 평역 등이 횡행하는 가운데 삼국지의 진짜 모습에 다가가 본래적인 재미와 의미를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청년사'가 내놓은 '정본' 삼국지다.
삼국지는 그동안 중국 민중들의 사랑을 받아오면서 입신처세의 교과서로 쓰이기도 하고, 때론 작문을 연습하는 교재로, 또 때로는 전략·전술을 운용하는 병서로 이용되어 왔다. 그리하여 그 영향력은 실제 중국인들에 있어서 사서오경이나 기타 정사, 정통 문학보다도 더욱 심대하였다.
삼국지는 역사 평가에 있어서 대조적인 경향을 보이는데, '조조를 내치고 유비를 숭상하는' 태도가 바로 그것이다. 소설에서 유비는 충후하고 겸양하며 백성을 사랑하는 제왕의 전형이 되고 조조는 기만적이고 잔포하며 권모술수에 능한 간웅의 전형이 된다. 당시의 사회 계급구조에 대한 비판적 안목 없이 봉건계급의 왕도사상을 민중의 이상으로 일체화시켰다는 한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삼국지가 민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저자소개
이름은 본, 호는 호해산인, 관중은 자이다. 중국 원나라 말기, 명나라 초기의 소설가, 희곡작가, 항원운동에 참가하였다. 수십 종의 장편소설 중 대표작은 『삼국지연의』이며, 전당에서 시내암과 함께 『수호전』을 지었다.
이 외에 『수당양조사전』,『잔당오대사연의』,『삼수평요전』등의 소설이 있으며, 희곡으로는 『송태조용호풍운회』가 전한다.
목차
책을 내며
제1회 복사꽃 만발한 동산에서 세 호결 의형제를 맺고 황견을 쳐 세 영웅 공을 세우다
제2회 장익덕이 크게 노하여 독우를 매질하고 하국구는 환관들을 죽이려 들다
제3회 온명전 모임에서 동탁은 정원을 꾸짖고 황금과 명주로 이숙은 여포를 꾀다
제4회 동탁이 임금을 폐하여 진류왕을 세우고 조조가 역적을 죽이려다 보도를 바치다
제5회 거짓 조서를 내니 제후들이 조조에게 응하고 관을 칠 때 세 영웅이 여포와 싸우다
제6회 금궐에 불질러 동탁은 행흉하고 옥새를 감추어 손견은 맹세를 저버리다
제7회 원소는 반하에서 공손찬과 싸우고 손견은 강을 건너 유표를 치다
제8회 왕사도는 교묘하게 연환계를 쓰고 동태사는 봉의정을 발칵 뒤집다
제9회 왕사도를 도와서 여포는 역적을 죽이고 가후의 말을 듣고 이각은 장안을 범하다
제10회 왕실을 위하여 마등은 의기를 들고 아비 원수를 갚으려고 조조는 군사를 일으키다
제11회 유황숙은 북해로 가서 공융을 구하고 여온후 복양에서 조조를 치다
제12회 도공조는 서주를 세 번 사양하고 조맹덕은 여포와 크게 싸우다
제13회 이각과 곽사가 대판으로 싸우고 양봉과 동승이를 함게 어가를 보호하다
제14회 조조는 어가를 허도로 옮기고 여포는 밤을 타서 서주를 엄습하다
제15회 소패왕 손책이 태사자와 싸우고 또다시 엄백호와 크게 싸우다
제16회 여봉선은 원문에서 화극을 쏘아맞히고 조맹덕은 육수에서 적과 싸워 패하다
제17회 원공로는 칠로로 크게 군사를 일으키고 조맹덕은 세 곳의 장수를 모으다
제18회 가문화는 적을 요량해 승패를 결하고 하후돈은 화살을 뽑고 눈알을 먹다
제19회 하비성에서 조조는 적군을 무찌르고 백문루에서 여포는 목숨이 끊어지다
제20회 조아만은 허전에서 사냥을 하고 동국구는 내각에서 조서를 받다
주요 등장인물 해설(1)
한 대의 관제와 병제